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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09 11:34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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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추석 대목을 앞둔 유통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주력 품목의 객단가 상승으로 전체 매출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이미 선물세트 구성을 마친 상태에서 한 박자 늦은 조치가 못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한시적 상향된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까지 허용해 왔다.

선물세트 상한액이 기존 두 배로 뛰면서 유통업계가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비대면 추석에 대응해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린 상황에서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상품도 법인 구매 수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이 본판매를 앞두고 구성한 정육 선물세트 중 10만~20만원 상품 구성비는 39.6%다. 10만원 미만은 6.6%에 그쳤다. 청탁금지법에 맞춰 선물을 구매하더라도 선택의 폭이 7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파워사다리

전체 상품으로 따져 봐도 수혜가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가격대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만~20만원 상품이 26.7%를 차지했다. 올해는 10만원 미만(37.9%)을 넘어 가장 많은 구성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과 세트가 인기를 얻을 걸로 예상된다. 백화점에서 정육·수산 주력 상품 가격대는 20만원 이상으로, 그보다 저렴하면서 실속 구성이 가능한 청과 선물세트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원가가 높아 아무래도 10만원 미만 품목 비중은 미미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전체 객단가가 올라가면 어려운 유통업계 매출 회복에도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가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는 지난 2018년에도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설 명절 수혜를 누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당시 신세계백화점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5만원~10만원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36.2% 신장하며 개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롯데백화점 역시 선물 상한액이 상향된 정육과 청과, 굴비 등 매출이 각각 19.5%, 12.1%, 9.4% 늘며 신장세를 견인한 바 있다.

상대적 단가가 낮은 중저가 선물세트를 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그간 판매량이 적었던 20만원 미만 농축수산 선물세트가 올 추석에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 많은 사전예약 판매에는 가성비 상품을 주로 운영하고, 개인 수요가 늘어나는 본판매부터 본격적으로 고가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면서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본판매를 앞두고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권익위 결정이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늦게 개정이 이뤄지다보니 현장에선 이미 선물세트 구성을 다 마친 상태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했고 본판매 선물세트 역시 구성을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20만원 미만 상품 물량을 추가로 확대해 대응할 수는 있겠지만, 상품 구성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협력 농가에 보다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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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수소전기차 메이커 니콜라 주가가 40.79% 폭등한 50.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두 회사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GM도 7.9% 뛴 3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 급락에 2~4% 낙폭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니콜라와 자주 비교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은 지난 주말 대비 88.11달러, 21.06% 폭락했다.

앞서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GM과 신주인수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보통주 4770만주를 발행해 GM에 팔 것이라며 20억달러어치라고 적시했다. GM이 20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한 것.

GM은 이번 합의로 니콜라 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으며 니콜라의 '배저'트럭을 설계제조한다. 니콜라는 이번 합의로 GM의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니콜라는 배저트럭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고 배저트럭 생산은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상 니콜라 주가는 3일 종가 36.13달러 대비 16.1% 높은 수준이다. 니콜라는 계약상 주가는 2일로 끝나는 일정기간 동안 거래량가중평균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니콜라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톤은 GM과 전략적 제휴협약으로 공장건설이나 공급망 개발과 같은 비용을 줄여 수 십억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배터리 비용 40억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10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같은 인물의 성에서 이름을 딴 테슬라와 창업 당시부터 자연스럽게 비교가 됐다.

이후 ‘제2의 테슬라’라는 기대와 ‘실체는 없고 비전만 그럴싸한 회사’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차 한 대 팔지 않고도 한때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애리조나주의 쓰레기 수거업체 '리퍼블릭 서비시즈'와 쓰레기 트럭 2500대 주문을 확보하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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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청년실업률 줄때 한국은 늘어
그리스·이탈리아 다음으로 증가폭 커
청년실업률 OECD 37개국 중 '20위'
청년고용률 43,5%…OECD 최하위권
[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난히 한국 청년들에게 취업한파가 심하게 몰아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FX시티

한국경제연구원이 10년 간 OECD 37개국의 청년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은 OECD 평균 4.4%p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청년 실업률이 증가한 국가는 단 6개국이었다. 특히 한국보다 실업률 증가폭이 큰 국가는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 이탈리아뿐이었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 순위는 2009년 5위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2019년 20위로 15계단이나 대폭 떨어지며 중위권 이하로 밀려났다.




특히 주요국 가운데 미국 8.1%p (14.5%→6.4%), 영국 6.5%p(14.4%→7.9%), 독일 5.3%p(10.2%→4.9%), 스웨덴 4.5%p(18.2%→13.7%), 일본 4.4%p(8.0%→3.6%)등은 청년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청년 경제활동인구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자가 증가한 것이 특징적이다.

한국의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009년 434만명에서 2019년 433만1,000명으로 10년간 0.2%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줄면 실업자도 늘어야하지만 청년 실업자는 10.6%, 3만 7,000명 가량 증가했다.

OECD 평균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019년 403만9,000명으로 10년간 3.9% 감소했다. 청년 실업자 역시 30.9% 감소했다. 청년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청년 실업자가 증가한 국가는 OECD 가운데 한국, 이탈리아, 그리스 등 3개국뿐이었다.

한경연은 "일자리 감소폭이 경제활동인구 감소폭보다 클 때 실업자가 는다"며 "우리나라는 청년층 인구의 감소폭보다 민간경제의 위축으로 일자리가 더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44.2%에서 2019년 47.8%로 3.6%p 증가했다. OECD 37개국 중 순위는 35위에서 34위로 1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다. 청년 고용률도 2009년 40.6%에서 2019년 43.5%로 10년간 2.9%p 증가했지만, OECD 순위는 30위에서 32위로 2단계 떨어졌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고용은 통상 노동비용이 저렴할수록, 노동시장이 유연할수록, 민간기업의 활력이 넘칠수록 비례적으로 증가한다"며 "한국은 정반대로 최저임금 급등, 임금결정 경직성 등으로 노동비용은 높고, 노동시장은 경직적이며, 법인세 인상, 과도한 기업규제등으로 민간 활력은 둔화됐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또 "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을 통해 민간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노동비용 절감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채용 비용을 낮추어주는 것이 청년실업난 해소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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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 발 꽁꽁 묶여…미세 플라스틱 유발도
"마스크 끈 자르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 잘 묶어야"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 이미지.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어느새 일상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 마스크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버려지는 양도 자연히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요. 쓰고 난 마스크, 어떻게 버리시나요? 아무렇게나 버려진 마스크가 환경에 부담을 주고, 동물들 삶을 옥죌 수 있다는데요.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특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마스크 귀걸이 잘라버리기' 캠페인입니다. 국내에서는 한 채식 식단 공유 플랫폼이 앞장서 홍보 이미지를 만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공감을 얻으며 큰 화제가 됐죠.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서 추천한 방식이기도 한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귀에 거는 마스크 양쪽 끈 부분을 가위로 반으로 잘라 버리는 것이죠. 싹둑~.

마스크 바다쓰레기 급부상…고통받는 동물들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 이미지. 글리픽 트위터 캡처


이는 매립지 또는 쓰레기 운반 과정에서 바람에 날려간 마스크에 동물들이 몸에 묶이면서 질식 당하거나 이동하는데 방해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앞서 RSPCA는 에식스주 첼름스퍼드에서 마스크 귀걸이에 양발이 묶여 날지 못하는 어린 갈매기를 구조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죠.

사진작가 스티브 시플리도 영국 요크셔 해변에서 발에 엉킨 마스크를 빼내려 부리로 안간힘을 쓰는 송골매의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고요. 그는 BBC 인터뷰에서 "영국에 1,000쌍 정도 사는 송골매를 한 마리라도 이렇게 잃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우리를 보호해 주는 마스크지만 최소한 다른 존재를 위험에 빠뜨려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이 처럼 해변에 버려진 마스크들이 새로운 해양 쓰레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월 환경보호단체 오션스아시아는 홍콩의 소코섬 해변에서 일회용 마스크 수백개를 수거한 사진을 통해 전 세계인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멀리갈 것 없이 제주의 해변에도 마스크 쓰레기가 급증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요. 해변에 버려진 마스크는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바닷물에 녹아 미세플라스틱이 되기도 합니다.

귀걸이 자르고 종량제 봉투 꼭꼭 묶기…생태계 지키는 작은 습관

버려진 마스크 귀걸이 끈에 발이 묶인 새들. RSPCA·스티브시플리 SNS 캡처


이 때문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 만큼이나 '제대로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이 문제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배우 김혜수와 엄정화 등 국내 스타들 또한 SNS를 통해 마스크 귀걸이 잘라버리기 독려에 나서기도 했고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직접 마스크를 잘라버리는 것을 시연하며 캠페인을 벌였어요.

어떻게 하면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고 버릴 수 있을까요. 먼저 마스크를 쓸 땐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얼굴에 잘 맞춘 뒤 고정합니다. 코 부분을 꾹꾹 눌러 밀착시킨 뒤 '후~' 불어 공기가 빠져나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요. 특히 사용 중인 마스크는 이미 오염됐을 수 있어 답답하더라도 겉면을 만져선 안 되고, 자주 손을 씻어줘야 합니다.

마스크는 혼용섬유이기에 재활용이 어려운데요. 현재까지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선 오염된 마스크 표면에 닿지 않게 끈을 잡고 벗은 뒤 펼쳐지지 않게 반으로 잘 접어줍니다. 이후 귀걸이 끈을 가위로 자르고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은 뒤 빠져나오지 않게 단단히 잘 묶어주고요. 폐기 후엔 깨끗이 손을 씻습니다.

사소해보일 수 있는 이런 작은 습관이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동물들을 살리고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에서 생태계를 지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무심코 버리기 전, 마스크 끈에 발이 묶여 퉁퉁 부은 갈매기를 한 번 더 떠올리고 작은 배려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하나파워볼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 경기도의회 제공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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