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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2-22 13:4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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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 사진:롯데하이마트


4분기 영업이익 158% 올랐지만 지난해 이어 대규모 로드샵 폐점 예정

롯데하이마트가 롯데쇼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롯데홈쇼핑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루며 숨통을 틔웠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16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6% 증가한 4조51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파워볼사이트

특히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에만 영업이익이 158.8% 뛰었다. 업계는 가전제품 시장이 꾸준히 커진데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고가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와는 상반된 분위기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월 창사 이래 20년 만에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온라인몰 경쟁에서 뒤쳐지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1% 급감한 탓이었다. 롯데쇼핑은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첫번째 대상으로 롯데하이마트를 택했다. 사실상의 인력 구조조정 결과,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 8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국내 최대 체험형 매장 등 점포 다변화에 속도

롯데하이마트의 선방이 이어졌지만 올해도 점포 구조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이미 26개 점포를 폐점한 바 있다. 지난해 8개 점포가 신규 오픈한 것을 감안해도 18개 점포의 순감이 이뤄진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명예퇴직 제안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발령 조치를 당하는 등 노사 갈등도 심화됐다. 특히 지난해 샵인샵 위주로 매장을 정리한 것과 달리 올해는 대규모 로드샵 위주의 폐점이 예고돼 실적 훈풍과는 반대로 구조조정의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효자 노릇을 하고도 인정을 못 받는 분위기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서자(庶子)의 설움’을 토로하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롯데하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은 백화점이나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롯데하이마트에) 유독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한다고 느낀다”며 “지난해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보상은커녕 인력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한 지점장은 “내부에선 요즘 한번 서자는 영원한 서자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2년 롯데쇼핑이 인수하며 롯데그룹 식구가 됐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체질개선과 온라인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하는 수순일 뿐 롯데하이마트를 타깃으로 한 작업이 아니다”라며 “당분간 폐점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지난해 이미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만큼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는 19개 점포를 폐점하고, 6개 점포를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이전이나 리뉴얼이 계획된 매장도 18개에 이른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적극적인 빌드앤스크랩(build&scrap, 신규 오픈 및 폐점)과 함께 체험형 매장을 확대해 점포 다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최대 체험형 매장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비롯해 상설 할인 매장인 ‘가전 아울렛점’이 대표적인 예”이라고 말했다.

-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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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타티스에게 연타석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TV중계 캡처]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대학(NCAA) 야구 경기에서 한 이닝 연타석 만루 홈런 기록이 수립됐다.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 소속 1학년 캘럽 펜들턴이 센트럴플로리다대학과의 경기에서 한 이닝에 두 차례 타석에 나서 연타석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MLB닷컴은 박찬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소속)는 199년 4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한 이닝 연타석 만루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타티스는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인 타티스 주니어의 아버지이다.

MLB닷컴은 당시 상황을 다시 한번 자세히 소개했다.

한 이닝 연타석 만루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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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가수 가호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참석 차 방송국에 들어서고 있다. 2021.2.22./뉴스1
rnjs3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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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일 최소잔여형(LSD) 주사기.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나흘 앞두고 최근 ‘K방역’의 또 다른 주역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게 있다. 백신 접종에 쓰일 주사기인데, ‘특수 주사기’ ‘쥐어짜기 주사기’ ‘K주사기’ 등으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이 주사기를 만드는 풍림파마텍이란 업체를 찾아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 번 보여주게 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주사기의 공식 명칭은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는 국내 업체 신아양행과 두원메디텍 두 곳으로부터 LDS 주사기 4000만개를 공급받기로 지난달 계약을 끝낸 상태다.
일반 주사기 VS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1월 26일에 국내 업체 2개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풍림파마텍과는 정작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이 업체가 12만개 정도의 주사기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초기 접종에 사용할 계획이다.파워볼엔트리

LDS 주사기가 일반 주사기와 다른 점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액체를 주입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주사기 피스톤(밀대)과 바늘 사이에 남는 공간을 최대한 줄여 쓰지 못하는 백신의 양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일반 주사기는 주사침과 실린더(주사기 몸통) 사이에 공간이 있고, 여기까지 백신이 채워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피스톤을 끝까지 밀어도 해당 부분의 약물은 밖으로 나오지 않아 결국 버려지게 된다.
대한간호협회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간호사들이 백신 접종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방상혁 신아양행 부사장은 “일반 주사기는 바늘이 주사기 몸통에 바로 삽입돼 있지 않다. 플라스틱으로 된 ‘허브’라는 곳에 바늘을 고정하고, 이 허브를 주사기에 조립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며 “LDS 주사기는 허브라는 부품을 없애고, 침을 바로 주사기 몸통에 삽입하기 때문에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주사기 내부 빈 곳이 없게 만들어 한 방울까지 밀어내 쓸 수 있도록 쥐어짜는 것이다. 일반 주사기처럼 허브는 그대로 놔두되 주사기 안의 검정색 고무패킹(가스켓)을 활용해 빈 공간을 최소화하는 형식의 LDS 주사기도 있다.
허브 부품은 그대로 두되, 고무패킹(가스켓)을 활용해 빈 공간을 줄이는 형태의 최소잔여형(LSD) 주사기. 자료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mL 주사기를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불필요한 공간 탓에 주사기 내부엔 채워지지만 실제로는 쓸 수 없고 버려야 할 잔여액이 일반 주사기의 경우 70㎕(마이크로 리터, 1㎕는 0.001mL)나 된다. 백신이 담긴 병에서 1회 투여량 만큼(0.3mL)만 뽑아내도 결국 70㎕까지 더해진 양이 주사기 내부에 담기는 것이다.

LDS 주사기는 이런 누수분을 25㎕ 이하로 확 줄였다. 일반 주사기와 버려지는 양이 3배 차이다. LDS 규격 기준으로 그렇고, 실제 국내 업체가 만든 LDS 주사기는 누수분이 5㎕도 채 안 된다고 한다. 신아양행 측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맡겨 남는 양을 실측해봤더니, 4㎕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왔다. 사실상 남는 양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반 주사기(위쪽)과 LSD 주사기. 일반 주사기에는 파란색 부분(허브)가 있어 백신 잔여액이 LSD 주사기의 3배 정도 된다. 사진 신아양행 제공

방 부사장은 “규격상 버려지는 양이 25㎕ 정도 되면 LDS 주사기로 보는 것인데, 실제 우리 제품으로는 4㎕밖에 안 된다는 것”이라며 “버려지는 양이 무시해도 될 만큼 적어 5명 걸 뽑아 쓰고도 1명에 맞힐 양을 더 뽑아 쓸 수 있단 얘기”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타 백신과 달리, 유리로 된 바이알 상태로 들어와 주사기 여러 개로 나눠 담는 분주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 주사기로는 분주를 통해 5명에게밖에 쓸 수 없는데 LDS로는 6명까지 쓸 수 있으니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달 초 신아양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LDS 주사기는 하나의 바이알에 담긴 백신을 한 분이라도 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며 “백신 접종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DS 주사기는 원래 값이 바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치료제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투약하기 위해 개발됐다.

방 부사장은 “1995년 미국에서 신장병 환자에 고가의 주사 약품을 주사하기 위해 버려지는 걸 최소화하는 주사기를 만들어 달란 수요가 있어 만들게 됐다”며 “이후 LDS 형태 주사기는 주로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기로 쓰였다”고 말했다. 가격은 일반 주사기와 비교해 1.5~2배 정도 비싸다고 한다.

방 부사장은 “5개월간 정부에 1250만개를 납품하기로 수의계약을 맺었고, 초기 물량으로 2월 말까지 250만개를 공급한 뒤 6월 말경 500만개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원메디텍 측에선 2500만개가량 납품한다.

지난 17일부터 화이자로 접종을 시작한 일본에선 이 주사기를 사전에 확보하지 못해 1바이알당 5명분만 쓰겠다고 밝혔고, 화이자 백신 7200만명분 중 1200만명분을 폐기하게 되면서 일본 국민의 공분을 샀다. 방 부사장은 “일본 바이어(구매자) 쪽에서 문의는 많이 오고 있다”며 “다만 인허가 문제가 있어 실제 발주, 판매로 연결되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일단 풍림파마텍 측에 8000만개의 LDS 주사기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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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ppangshu@joongang.co.kr
두달도 안돼 55조 모아
전문가들 "과열 우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지난해 월가를 휩쓴 스팩(SPAC) 열풍이 연초부터 광풍을 이어가면서 스팩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스팩은 기업 인수 합병(M&A)를 목적으로 한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유망기업에 한발 앞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스팩이 과열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스팩은 ‘기업 인수 목적 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칭으로, 비상장 기업을 일정 기간(2~3년) 안에 인수합병(M&A) 할 목적으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다. 공모 펀드처럼 일반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조달받아 증시에 상장해 거래한다. 스팩은 일반 IPO 공모 청약보다 진입이 쉽고, 상장까지 시간이 짧아 최근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로 빠른 상장을 원하는 기업이 늘면서 스팩을 통한 IPO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미 증시에서 스팩을 통한 IPO는 248건으로 전년 대비 4.2배, 공모금액은 834억달러로 같은기간 6.1배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팩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로는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배터리 제조업체 퀀텀 스케이프,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오픈도어, 우주 관광 업체 버진 갤럭틱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스팩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팩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두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스팩을 통한 증시 입성은 총 160건(2월19일 기준)으로, 총 501억달러를 모았다.

미국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와 휴대용 초음파 기기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네트워크’,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트웬티스리 앤드 미’,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 등이 올해 스팩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팩 과열로 인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니콜라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 증시에 상장한 니콜라는 상장 직후 공모가(10달러)의 8배인 8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사기 의혹이 터지면서 현재 2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전문가들도 스팩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스팩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스팩 시장 붐은 2021년 이후까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더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CEO 역시 "기업들이 상장되도록 돕지만 IPO에 필요한 두 단계 과정 중 한 과정이 빠지게 된다"며 "스팩은 정상적인 IPO 과정에 필요한 엄격한 감독을 피하게 된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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