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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1-18 15:5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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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점진적 접근법 전망…북한, 도발 말고 선택지 열어둬야"
"방위비 합의 빨리 도출할 것"…"중국 견제위한 나토같은 구조는 비현실적"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변덕근 특파원 =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17일(현지시간) 내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엔트리파워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결과에 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점진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북미와 한미 관계에서 취할 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당선인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빨리 타결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구조를 만드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08년부터 약 3년간 주한 대사로 재임했다. 국무부 사상 첫 여성 주한 대사이면서 한국어를 비교적 능숙하게 하는 대사로도 통했다.

현재 워싱턴의 한미관계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맡고 있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스티븐스 전 대사와 일문일답.


북미 비핵화 협상 향배는
[제작 최자윤, 조혜인] 일러스트


--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라고 보느냐. 바이든 당선인은 하향식인 '톱다운'(top-down) 방식을 비판했는데,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 바이든은 비핵화 목표를 확언하면서 동맹 방어와 억지에 관한 약속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2018년 6월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성명에 근거한 외교적 절차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고 동시에 점진적 접근법을 취하는 것과 결합할 수 있다.

-- 북미 정상이 향후 4년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 정상회담은 실질적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 토대는 권한을 부여받은 협상가들에 의해 양자, 다자간 협의의 교환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도 결과에 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지 모른다.

--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시험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나 그 이전에 도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 분명히 도발은 북한 전술의 일부였고, 우리가 미사일 시험이나 다른 도발을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에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독단적인 중국과 문제투성이의 관계를 관리하는 동안, 북한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경제적,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직면해 있고, 전염병 대유행으로 악화돼 있다. 그래서 나는 북한 지도부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인내심을 고 선택지를 계속 열어두길 바란다.


주한 미 대사 시절의 스티븐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북한의 도발은 긴장을 높일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2017년 같은 북미 간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 바이든의 표현 방식은 물론 다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큰 차이는 동맹의 렌즈를 통해 정책을 형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 바이든은 지금까지 협상을 검토하고 양국의 전통과 가치, 이익을 반영할 새 합의를 빨리 도출하도록 국무부의 새 관리들에게 임무를 줄 것이다.


재향군인의 날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바이든 당선인
[AFP=연합뉴스]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다자기구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라고 보는가.

▲ 대중국 정책을 형성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한 급선무일 것이다. 말투와 수사는 누그러지겠지만 중국과의 경쟁과 긴장 고조는 기정사실이다. 동맹과 파트너십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의 안보에 대해 지역적, 다자적 접근을 한다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미국 행정부가 연속적으로 탐구해온 사안이다.

나토 같은 구조는 내게 결코 현실적이지 않았고, 분명히 지금도 그렇다. 나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접근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안보 영역은 물론 무역에서도 그럴 것이다.

--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는 지난 몇 년간 한미 동맹이 직면한 긴장에 관해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들은 우려를 이해하고 어떤 면에서는 공유한다. 그러나 나는 긍정적이다. 한국과 미국은 자연스럽고 보완적인 파트너다. 서로 수용하고 협력할 방법을 찾을 때 두 나라가 얼마다 강력한 힘을 배가할 수 있는지를 바이든 행정부는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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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이 상승세 주도
미국 대선에 바이든 후보 당선도 호재


최근 한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18일 약 2년 10개월만에 한화 2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공식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17년 12월 17일 기록한 1만9783.21달러, 한화 약 2300만원이다. 올 초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을 밑돌던 시절에는 비관론이 우세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현재에는 2만달러의 고지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같은 판단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이 지난 2017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불었던 투기 열풍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분석 때문이다.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 그리고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대거 유입됐다는 점이 상승의 주요 이유로 꼽히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 이끈 쌍두마차 ‘미국 대선, 기관 투자자’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바로 그의 핵심 공약 때문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유세 당시 법인세 인상과 양도세 증세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공약이 실현되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과 맞물려 시장의 자금이 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암호화폐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의 증세 공약이 통과한다면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조로 풀린 자금은 ‘모험적 안전자산’ 중 하나인 비트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18일 보고서를 발행하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속에 화폐가치의 하락,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여기에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주식 양도세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디지털자산 시장에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파워볼실시간

여기에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총 운용자산은 17일 처음으로 100억달러, 한화 약 11조 690억원을 돌파했다. 대표상품인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상품은 18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51만3393개를 끌어모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GBTC는 중개인 면허를 취득하고 순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만 투자할 수 있어 고액·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자산운용 상품 운용규모 [출처: 그레이스케일]
여기에 다른 금융사들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 진입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JP모건, 피델리티 등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사들도 잇따라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언제까지?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상승세가 개인 투자자들의 일시적인 투기심리가 아닌,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마련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올해 전세계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어느덧 2000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2018년을 제외하면 지난 4년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인 투자자산"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도권 편입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출을 감안할 때 2017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은행도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21세기 디지털 골드라고 정의하며 1970년대 금의 추이를 봤을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년에 31만8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과 하락에 따른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암호화폐 미디어 8BTC닷컴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스퀴즈는 “비트코인이 10월 이후 많은 조정이 없어 곧 상승과 하락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피터 브렌트도 “이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최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9번의 조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이 달라지면서 투자자산으로의 편입이 꾸준히 검토되고 있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투자자산 섹터 중 위험자산군으로 분류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또는 달러의 대체제로 불리는 세간의 인식과는 다른 행보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S&P500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보다는 주식 등과 같이 고위험 고수익을 제공하는 위험자산으로 분류하는 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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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머니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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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담당관실로 차출됐던 부장검사가 근무 하루 만에 다시 일선으로 복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 지시에 반발하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파견취소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대신 감찰관실에 파견된 평검사 2명을 보내 윤 총장 대면조사를 시도했으나 대검의 반발로 무산됐다. 검찰 내에선 법무부가 뚜렷한 감찰 근거도 없이 '망신주기' 의도로 감찰을 밀어부치다가 내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머니투데이 더엘(theL) 취재를 종합하면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은 지난 13일 법무부 감찰관실에 파견됐다가 하루 만에 복귀했다. 그는 복귀 이유를 궁금해하는 동료들에게 "이상한 일을 시켜서 싸웠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검사는 감찰관실 출근 첫날 윤 총장을 직접 찾아가 조사를 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김 부장검사는 비위사실에 대한 검토가 우선이라며 '말도 안 된다'고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고성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추 장관은 근무 하루 만에 김 부장검사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다.

김 부장검사는 광주 서석고와 경희대 출신으로 그에 대해 잘 아는 동료 검사들 사이에서는 법무부가 윤 총장 대면조사를 염두에 두고 친(親) 정부 성향의 검찰 간부를 물색해 김 부장검사를 파견받았을 것이란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김 부장검사가 물리적으로 반발할 정도였다면 법무부가 밀어붙이려는 윤 총장 대면조사가 법적으로나 검찰 규정 상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아니었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부장검사를 잘 아는 한 검사는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것 같으니 파견명령을 취소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검사가 파견 하루 만에 되돌아 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지적도 나온다. 인천지검은 김 부장검사에 파견 소식에 이미 업무분장을 새로 꾸린 상태였다.

법무부는 "감찰담당관실 업무지원을 위한 부장검사급 검사 파견 방안은 일선 검찰청 부담 등을 고려해 파견 근무 예정일인 16일 이전 철회했을 뿐"이라며 "검찰총장 대면 조사에 대한 이견이나 하루만에 원대복귀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 부장검사에 앞서 감찰관실에 파견된 평검사 2명은 전날 오후 대검을 찾아 윤 총장 감찰 조사를 위한 면담을 요구했다가 대검의 반발로 되돌아갔다. 이들은 공문이 담긴 밀봉된 봉투를 들고 윤 총장에 대한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측은 '절차에 따라 설명을 요구하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며 검사들을 되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검 정책기획과장은 검사들이 가져온 공문 봉투를 다시 법무부에 돌려줬다고 한다.

검찰 내부에선 '총장 모욕주기'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평검사를 감찰한다고 해도 비위사실에 대한 파악 이후에 대면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평검사도 아닌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조사를 하겠다며 사전 자료 요구 없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은 모욕이나 망신을 주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지시를 이행할 수밖에 없었던 평검사들은 무슨 죄냐는 비판도 나온다.

대검의 한 간부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에게 항의했으나 "금시초문"이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 추 장관이 류 감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그 밑인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에게 '윤석열 직접 조사'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박 담당관은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 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했던 이 부장은 지난 8월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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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철길 관광시설 탈바꿈…내년 1월15일까지 모집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다음 달 폐선예정인 중앙선 단양군 구간 철도부지(단성역~죽령역, 8.2㎞)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남한강과 소백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또아리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아리터널은 산악철도에서 급격한 경사로 인해 열차가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원을 그리듯 산맥을 우회해 고지에 오르도록 한 터널이다.

민간사업자 공모기간은 내년 1월15일까지이며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도 폐선부지가 주변 관광지 및 문화자원과 연계돼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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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왼쪽 사진), 택배기사 A씨 부부의 호소문(오른쪽). 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승강기를 오래 잡아둔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부부의 승강기 사용을 금지해 갑질 논란이 일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의 모 아파트 입주민들은 물건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승강기를 오래 잡아둔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A씨 부부의 승강기 이용을 금지했다.

택배기사 A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해 부인과 함께 배송일을 하고 있다. A씨 부부는 물건을 승강기에 한꺼번에 싣고 올라가 꼭대기 층인 17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각 층과 호수에 배송하는 식으로 일해왔다.

그러나 부인이 승강기를 잡고 있을 때 A씨가 복도를 따라 호수별로 물건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입주민들이 “승강기를 너무 오래 잡고 있어 불편하다”고 항의했고, 급기야 동대표를 비롯한 일부 입주민들은 A씨 부부의 승강기 사용을 금지했다.


뉴시스 제공

이에 A씨 부부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아파트 승강기 안에 게시하고 항의의 의미로 앞으로 모든 물건을 경비실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입장문에서 “아파트 몇몇 입주민들이 택배 배송 시 승강기 이용을 금지해달라고 하시고 무거운 짐도 계단을 이용해서 배송하라고 하셨다. 제가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7층부터 뛰어 내려오면서 배송을 하는데도 승강기 이용을 못하게 하는 상황이다”라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승강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입주민들이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소해 드리기 위해서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물건 배송 과정에서 몇몇 입주민들은 강력한 항의와 욕설을 하시며 불만을 표출하셨다. 그래서 ○○아파트 택배 물건은 경비실에 보관하도록 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A씨는 뉴시스에 “다른 것은 다 참을 수 있지만, 제가 보는 앞에서 함께 일하는 아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내뱉을 때는 억장이 무너지고 죽고 싶을 만큼 참담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본인들이 승강기 이용을 금지시켜 경비실로 물건을 배송하고 있는데, 갑질의 중심에 있는 한 주민은 물건을 직접 집으로 배송해달라면서도 반드시 14층까지 승강기 대신 계단만 이용하라고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엔트리파워볼

A씨는 “이번 일로 무거운 물건을 호수별로 배달해 드리지 못하고 경비실에 두고 가게 돼 죄송하다”며 “마주칠 때마다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무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음료수를 권하시던 마음 착한 입주민들에게 더욱더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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