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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2-20 10:44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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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사진 가운데)이 18일 부산공장을 원자재 입고 창고에서 남돈우 부산공장 생산담당 이사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 김연극 사장은 이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사망사고 발생에 대해 사과했다. 2021.02.18 (사진 = 동국제강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철강업계가 잇단 안전사고에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파워볼실시간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18일 부산공장의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올해 1월 발생한 사고 이어 두 번째 근로자 사망 사고다.

김 사장은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발생한 데 참담하고, 죄송하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리고, 모든 질책과 추궁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하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주, 협력사까지도 빠짐없이 안전시스템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환경안전 부문 투자를 지난해(190억원) 보다 60억원 가량 더 늘어난 250억원 규모까지 늘리기로 했다.


[서울=뉴시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2021.02.17 (사진 = 포스코 제공) photo@newsis.com


포스코 역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 회장의 취임 이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9명이다.

최 회장은 올 초 신년사 및 제철소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사망해 논란이 됐다.

지난 17일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서 안전경영을 실현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도록 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1조315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향후 3년간 안전투자 1조원은 ▲노후·부식 대형 배관,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등 대형 설비의 전면 신예화 ▲구조물 안전화를 위한 콘크리트, 철골 구조물 신규 설치 및 보강 ▲안전통로, 방호울타리,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및 개선 ▲안전교육 훈련 프로그램 강화 및 실제와 같은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철강업계가 안전사고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내년부터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2일 산업재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9개 기업 10명의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최 회장은 환노위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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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토론토에서 활약하던 타이후안 워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난 시즌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로 활약했던 타이후안 워커가 뉴욕 메츠와 손을 잡았다.

메츠는 20일(한국시간) 워커와 2년 2000만 달러(한화 약 2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MLB.com을 비롯한 언론들이 전했다. 그러나 아직 신체검사 등의 절차가 남아 계약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에이스 노아 신더가드가 토미 존 서저리로 오는 6월이나 되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지난 겨울 선발 투수 영입에 애를 썼던 메츠는 트레버 바우어, 제임스 팩스턴 등 선발 자원들을 대거 놓치는 바람에 고민이 깊었지만 워커의 영입으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말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워커는 지난 시즌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돼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뒤 류현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던 워커는 수술 후유증 없이 두 팀에서 53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50개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토론토로 이적한 뒤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며 몸상태가 완전히 돌아왔음을 알렸다. 빅리그에서 8년을 뛴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3.84.

워커는 메츠에서 제이콥 디그롬, 마르커스 스트로맨,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이어 4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데이비드 피터슨과 조이 루체시가 5선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lsboo@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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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리쌍 길(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인 가수 길 측이 음악 프로듀서 탱크(본명 안진웅)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하는 공식입장문을 냈다.

길 측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오라클을 통해 19일 늦은 오후 탱크의 폭로 내용과 관련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길 측은 “해당 유튜버(탱크)는 길과 함께 작곡가 그룹을 이루어 약 1년 동안 음악작업을 한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길이 일방적으로 업무를 지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해당 유투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째서 함께 작업한 ‘호랑나비’ 저작권 지분율이 길보다 세 배가 높은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탱크가 제기한 노동착취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길 측은 “멤버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연습실에 언제 어떻게 사람을 가둘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며 ‘호랑나비’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길이 해당 유튜버에게 잘못을 떠넘기려 했다는 내용도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길 측은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시로 자살을 결심한다는 내용 혹은 길을 비방하는 영상 또는 메시지를 길과 길의 주변인에게 전송하는 등 당 사건이 촉발된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하기 전부터 길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상습적으로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는 영상 또는 메시지를 보내며 작업을 같이하자거나 술을 사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 측은 “해당 유튜버의 만행은 지속 돼 오로지 길을 깎아내리려는 목적으로 고인까지 언급하기에 이르렀고, 관련 없는 무고한 연예인들까지 거론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길은 더이상 묵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길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탱크는 지난 17일 유튜브에 길을 저격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탱크는 길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으나 ‘힙합 프로듀서’, ‘음주운전’, ‘무한도전’, ‘쇼미더머니’ 등의 키워드를 언급하며 사실상 길을 지목했다.

길과 함께 ‘쇼미더머니’ 경연곡 ‘호랑나비’를 작업했다는 탱크는 길이 과거 약 1년간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연습실에 자신과 다른 3명의 프로듀서를 가둬놓고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길이 4개월 동안 4명에게 식비로 쓰라며 준 카드 한도가 120만원에 불과했다고도 했다.

탱크는 길이 ‘호랑나비’ 원곡 작곡가가 표절소송을 걸겠다고 하자 매니저를 통해 자신에게 잘못을 뒤집어쓰라는 협박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길의 사생활도 문제 삼았다. 그는 “길이 여성혐오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기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는 길이 자신과 함께 있을 때 여자친구였던 고(故) 배우 오인혜와 동료 가수 아이유에 대한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길과 처음 만났을 당시 고 가수 우혜미가 같은 자리에 있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길 측은 19일 이데일리에 “사실무근인 내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탱크(사진=탱크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길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가수 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라클입니다. 한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길 측의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먼저 해당 유튜버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를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범법행위임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유튜버는 길과 함께 작곡가 그룹을 이루어 약 1년의 기간 동안 음악작업을 한 사람입니다. 작곡가 그룹은 고용관계가 아니라 일종의 동업관계로, 결과물인 음악에서 발생되는 이익의 지분을 배분받습니다. 그러한 관계에서는 작곡가들이 비용도 나누어 부담해야 하는 것이지만, 해당 유튜버는 아무런 비용도 부담하지 않고, 함께 작업한 음악의 저작권 지분 배분만 받았습니다. 길이 일방적으로 업무를 지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해당 유투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째서 함께 작업한 “호랑나비”의 저작권 지분율이 길보다 세 배가 높은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또한 멤버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무한도전 연습실에 언제 어떻게 사람을 가둘 수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파워볼사이트

호랑나비의 저작권 문제와 관련하여 길이 해당 유튜버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 했다는 내용도 사실 무근입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호랑나비가 공개된 후 김흥국씨가 부른 호랑나비를 작사 및 작곡한 이혜민씨와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게 되었고, 저작권료의 일정 지분을 양도 및 양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연락을 취한 것일 뿐, 그 과정에서 어떠한 협박이나 강요도 없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시로 자살을 결심한다는 내용 혹은 길을 비방하는 영상 또는 메시지를 길과 길의 주변인에게 전송하는 등 당 사건이 촉발된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하기 전부터 길을 지속적으로 괴롭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상습적으로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는 영상 또는 메시지를 보내며 작업을 같이하자거나 술을 사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길은 인생 선배이자 한때 같은 팀원으로서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의 만행은 지속되어 오로지 길을 깎아내리려는 목적으로 고인까지 언급하기에 이르렀고, 관련 없는 무고한 연예인들까지 거론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길은 더이상 묵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길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며, 개인적인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코로나 백신 K-주사기 ‘막전막후’]②
- 풍림·삼성·중기부가 힘 합친 백신 접종용 특수주사기
- 특수주사기 들고 코로나 백신회사 설득
- 화이자 등 코로나 백신 추가 도입 이끌어
- 박영선 전 장관 "크리스마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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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미희 풍림파마텍 부사장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풍림파마텍이 개발한 최소잔여량(LDV) 코로나 백신 접종용 주사기는 화이자의 백신과 함께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사진=김호준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풍림파마텍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특수주사기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입니다. 드라마로 만들면 아마 대박 날 겁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9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미희 풍림파마텍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량(LDV·Low Dead Volume) 주사기 개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이처럼 회고했다.

풍림파마텍이 중기부와 삼성의 도움으로 개발한 LDV 특수주사기,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는 글로벌 백신회사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과 빠르면 이달부터 전 세계로 수출된다. 일본은 이 특수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백신 1200만명분을 버릴 위기에 처했다. 일반 주사기는 백신 한 병으로 5회 접종할 수 있지만, 풍림의 주사기를 쓰면 접종 후 버려지는 백신 잔량을 최소화해 6회까지 접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첫 대책회의로 시작한 ‘주사기 작전’은 두 달도 안 돼 월 1000만개 양산, FDA 정식 승인이라는 ‘쾌거’로 마무리됐다.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무엇보다 중기부와 삼성, 풍림파마텍이 주사기에 매달렸던 배경에는 코로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숨어 있었다. 당시 화이자 등 백신회사들은 특수주사기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었다. 문제는 전 세계 어느 업체도 글로벌 백신회사들이 요구하는 성능의 특수주사기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 때 삼성이 특수주사기 제조 기술력을 갖고 있던 풍림파마텍을 찾아냈다. 중기부와 삼성, 풍림파마텍의 기적은 그렇게 시작됐다. 풍림파마텍의 특수주사기는 정부와 백신회사 간 백신 도입 협상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 백신 도입 협상에) 우리 정부도 뭔가 레버리지(지렛대)를 찾아야 하는데 ‘도대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삼성에서 풍림파마텍 주사기를 찾아낸 것”이라며 “처음에 기술보안을 우려해 안 하시겠다던 풍림파마텍 대표님도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기적이 시작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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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풍림파마텍에서 조미희 부사장(왼쪽)의 설명을 들으며 일반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이 결정되자 박 전 장관은 곧바로 지난해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해 생산량을 대폭 늘린 ‘일등공신’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지원단장 등 관료들도 풍림파마텍으로 급파해 측면 지원하게 했다.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풍림파마텍은 단 4일 만에 주사기 시제품 샘플을 만들어 화이자에 보낼 수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훌륭한 성능을 가진 주사기에 화이자 측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박 전 장관은 “화이자 측에서 제품을 받아본 지 일주일 만에 오케이 싸인을 보냈다”며 “자신들이 가진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풍림파마텍의 LDV 주사기는 주사 후 백신 잔량을 4.1마이크로리터(μL)까지 줄였다. 통상 백신회사들이 요구하는 주사기의 최소잔여량은 25μL 이하다. 여기에 풍림파마텍 주사기는 찔림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가드 기능까지 갖춰 수출에 최적화된 제품이었다.

이처럼 스마트공장 도입을 시작해 주사기 증산에 나섰지만, 다음은 FDA 승인이 문제였다. 화이자 백신과 주사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FDA 승인이 필요했는데, 시일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모두가 전전긍긍하던 상황이었다. 박 전 장관은 “FDA 승인이 안 나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FDA에서 긴급승인이 아니라 정식승인 신청을 권고할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후 풍림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어 안심해도 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결국 풍림파마텍의 LDV 주사기는 지난 17일 FDA로부터 정식사용승인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도 삼성의 활약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측과 소통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 승인에 필요한 서류 검토부터 허가 절차를 지원했다. 삼성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이었던 셈이다.

조 부사장은 “승인을 받던 17일 새벽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로부터 ‘승인이 났다’며 먼저 전화가 걸려왔다”며 “서류 작업부터 모든 과정을 많이 챙겨주셨다”고 삼성 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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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미희 풍림파마텍 부사장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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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kazzyy@

부정청약으로 당첨된 사실을 모른 채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한 '선의의 취득자'를 구제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까지 여야 간의 이견이 거의 없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정안은 주택 청약에서 부정이 발견되면 무조건 그 지위를 박탈하도록 의무화하되, 당첨자의 부정청약 사실을 알지 못하고 주택이나 입주권을 사들인 매수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소명을 하면 그 지위을 유지해 주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청약통장 거래나 위장전입, 청약서류 조작 등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되면 정부나 시행사 등 사업주체가 계약 취소를 재량껏 판단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자이 아파트에서 4년 6개월 전에 이뤄진 부정청약 사실이 발각돼, 현재 입주자 수십 명이 계약 취소 위기에 처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차주혁 기자 (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094148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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