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파워볼실시간

파워볼하는법 파워볼실시간 파워볼그림 베팅 주소 바로가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0-12 12:36 조회5회 댓글0건

본문


j7.gif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소모임·행사·식사는 계속 금지

주일인 1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성도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예배당 좌석 수의 30% 이내로 12일 0시부터 대면예배가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교회들은 새벽기도회 등 현장예배 재개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교계 연합기관들은 일부나마 현장예배의 물꼬를 튼 점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 논의를 통해 대면예배의 단계적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교회총연합은 11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조처 완화에 대한 논평으로 “아쉽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지켜야 하는 것처럼, 교회는 방역과 예배를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예배를 지키는 것과 맞물려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교회는 교회의 목표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FX시티

한교총은 또 현장예배를 지키기 위해 소모임과 행사, 식사는 계속 금지하는 한편 교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도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한국교회가 생명의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방역 대책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면예배 30% 참석으로 정리됐다”면서 “온전한 대면예배 시대가 다시 열리도록 교회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13차까지 발표한 코로나19 교회대응지침을 보강해 곧 14차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변창배 예장통합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교총 교단장 면담 이후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가 상시 가동돼 예배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지속돼 왔다”면서 “예배 인원 단계적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주일인 이날 모든 예배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제한적 참여 예배로 진행했다. 교회 측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한 성도들을 1만2000석 규모의 대성전을 비롯한 22개의 부속 성전에 분산 배치해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 교회 측 안내 봉사자들은 성도들의 등록증과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한 후 2m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예배당에 앉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성도들에게 예배드리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방역 수칙이 완화돼 다음 주일 예배가 일부 회복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 목사는 “다음 주부터 예배당 좌석 수 30% 정도의 인원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열이 나거나 기침 잦은 분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주시고,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운영 중인 130여개 기도처와 지성전의 문을 모두 열어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편 이용이 어려운 성도들이 각 지역에 분산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날인 12일부터 모든 예배당 예배를 재개하기로 했다. 단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위해 사전 예약자만 예배당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온누리교회의 예배참석 예약 시스템은 성도의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교회로부터 인증번호를 부여받아 예약하는 방식이다.

우성규 임보혁 황인호 기자 mainport@kmib.co.kr

[굿뉴스 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민일보 홈페이지] [미션라이프 네이버 포스트]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K2 흑표 전차는 국산 전차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완전한 국산은 아니고 거의 국산입니다. 전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파워팩의 반쪽은 국산인데 다른 반쪽은 현재 독일제입니다. 독일제 반쪽도 국산으로 개발해보려는 노력이 진행되는 것 같더니 다시 샛길로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전차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 등으로 구성됩니다. 독일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분야입니다. K2는 1,500마력 파워팩을 채택했는데 1,500마력 엔진은 독일 MTU가, 1,500마력 변속기는 독일 랭크가 압도적 1위 업체입니다. 독일의 이런 1,500마력 파워팩에 버금가는 국산 파워팩이 K2의 목표였습니다.

국산 1,500마력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우여곡절 끝에 개발 내구도 평가, 양산 내구도 평가를 통과해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국산 1,500마력 변속기입니다. S&T중공업이 개발 내구도 평가까지는 통과했는데 양산 내구도 평가 8부 능선에서 실패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평가 규격이 대단히 가혹했습니다. 방사청도 나서서 규격을 고쳐보려고 했고 국회까지 뛰어들었습니다. 마침내 합리적 대안이 나오는가 했는데 시행 과정에서 이해 못할 사달이 생겼습니다.


개발 중인 K2 전차용 국산 변속기

● 곡절 많은 K2 파워팩 국산화 스토리

애초에 국산 변속기의 내구도 평가 탈락은 논란의 소지가 많았습니다. 전차 차체와 엔진의 내구도 평가 규격은 평가 도중 창정비가 필요한 중대 결함이 발생했을 때에만 실패인데, 변속기 내구도 평가 규격은 어떤 결함이라도 발생만 하면 실패로 판정하는 식입니다. 변속기만 가혹했습니다. 변속기의 수명주기인 9,600km를 온갖 테스트를 하며 돌리다가 잔고장 한번 생기면 불합격입니다. 실제로 2017년 마지막 내구도 평가에서 국산 변속기는 7,110km에서 볼트 하나 부러진 탓에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방사청이 보기에도 변속기의 내구도 평가 규격은 불합리하고 딱했나 봅니다. 그래서 2016년 업체와 관련 기관들이 모여 숙의한 끝에 가혹한 규정을 삭제하고 합리적 규격을 도출했습니다. 새로운 국방규격이 적용될 줄 알았는데 방사청 감독관실에서 제동을 걸었습니다. 검찰과 감사원의 연합체인 방사청 감독관실의 한 마디에 기관들과 업체의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결국 K2 1차 양산에 100% 독일제 파워팩이 적용된 데 이어 2차 양산에는 국산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의 하이브리드 파워팩이 채택됐습니다. 국회가 보다 못해 나섰습니다. 2018년 국회 국방위의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여럿이 변속기 내구도 평가의 국방규격 합리화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의 국산화 의지가 강해서 K2의 3차 양산에서는 합리적 규격을 통과한 완전 국산 파워팩의 탄생이 기대됐습니다.

● 내구도 평가 규격의 합리화 '잠시' 실현

국회 지적에 국방부와 방사청은 숙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7월 13일 국방부 차관, 방사청장 주관으로 방위사업협의회를 열고 K2 변속기 국산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고, 7월 15일 형상통제심의회는 규격을 개정했습니다. 방사청은 두 절차 모두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골자는 "개정된 국방규격에 따라 최초 생산품 검사를 수행하고, 만약 검사 결과에 대해 기관별 이견이 발생하여 판정이 어려울 경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검토 및 판단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규격에서는 8, 9부 능선까지 가서 볼트 하나 부러져도 단칼에 불합격 판정했는데, 새 규정은 업체든 방사청이든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든 평가에 이의가 있으면 전문가 협의체에게 판단을 맡긴다는 겁니다.

정밀하게 불합격 대상 결함 품목을 정하면 좋으련만 이견이 많은 관계로 겨우 찾아낸 제 3의 대안입니다. 규격이 좀 완화됐으니 일각에서는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업체, 방사청, 기품원 모두 조금씩 양보한, 그래서 다들 마뜩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진솔하게 운용하면 합리적 평가가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 시간 없는데 방사청은 우왕좌왕

K2 3차 양산에 국산 변속기를 채택하려면 연내에 변속기 양산 내구도 평가를 마쳐야 합니다. 전차의 수명주기인 9,600km만큼 변속기를 돌려야 합니다. 변속기를 돌리는 데만 320시간이 걸립니다. 매일매일 몇 시간씩 기관의 점검도 실시해야 합니다. 석 달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방사청이 실수 아닌 실수를 했습니다. 국방규격 개정 당일인 7월 15일 방사청은 S&T중공업에게 '계약 전 양산품 품질보증활동 승인 신청'을 하라고 알렸습니다. 업체는 이것저것 검토한 뒤 7월 23일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돌연 방사청은 7월 28일 업체 신청서를 반려하고 '기품원과 용역계약을 통한 품질검사'를 수행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기품원이 규정에 어긋나는 절차라며 방사청에 이의를 제기해서 생긴 일입니다. S&T중공업과 방사청은 이후 수차례 회의를 하고 공문을 주고받은 끝에 지난달 7일 기품원과 업체가 용역계약을 맺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갈길은 멀고 시간은 없는데 이렇게 50일 가까이 허비했습니다.

● 사라진 '전문위원 협의체'

더 큰 문제는 방사청이 지난달 9일 업체에 돌연 통보한 내용입니다. "내구도 평가 중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에 대해 기품원이 요청하는 경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며 최종 판정은 기품원이 실시한다"입니다.

방사청은 7월 13일과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 간 이견은 자동으로 중립적인 전문위원 협의체로 넘어가 전문위원 협의체 논의를 거쳐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위원 협의체의 판정은 평가의 공정성 확보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매체들이 그렇게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돼 내구도 평가 중 발생한 이견은 기품원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중립적 위원회가 개입하고, 최종 판정도 위원회가 아니라 기품원이 하는 걸로 뒤집힌 겁니다.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전문가 위원회의 역할이 대폭 줄었습니다. 공정성도 함께 훼손됐습니다. 국방부 차관, 방사청장의 주관한 방위사업협의회와 형상통제심의회의 합의, 의결은 백지가 됐습니다.

기품원과 업체 간 발생한 이견을, 기품원이 검토 후 판단하면 결과는 뻔합니다. 기품원 편의적 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원 감사나 언론의 지적이 두려워 소소한 결함이라도 생기면 불합격 판정을 내릴 공산이 큽니다. 다시 변속기에게만 가혹한 평가를 하겠다는 뜻과 다름 아닙니다.

기존 국방규격도 이와 같이 가혹했던 터라 국회가 개선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새로 수립한 대안이 객관적인 전문위원 협의체의 판단이었습니다. 국회도 지금도 그렇게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이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해 놓고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잡니다. K2 변속기 국산화의 길, 참 어렵습니다. 돌고 돌아 가혹한 원위치입니다. 파워볼실시간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 SDF2020 '겪어본 적 없는 세상 : 새로운 생존의 조건'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美언론, 백악관 관료들의 연봉 공개
트럼프, 취임 직후부터 연봉 1달러 수령
자녀 3명인 이방카-쿠쉬너, 급여 '0'원
백악관 서예가 연봉 10만달러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제러드 쿠쉬너 부부.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제러드 쿠쉬너 부부. 게티이미지
미국 백악관 내 고위 관료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11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2017년 취임 직후부터 급여를 각 정부 기관 등에 기부해 왔다. 교육부와 농무부, 보건복지부, 소기업청, 재향군인회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는 상징적인 의미로 매년 1달러만 직접 수령해 왔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해온 트럼프 자산은 여러 논란에도 25억달러 안팎으로 평가된다. 미 대통령 역사상 첫 번째 억만장자다. 과거 존 F. 케니디 전 대통령과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도 재직 시절 모든 연봉을 사회에 기부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연봉은 23만700달러다. 전임자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같은 액수다. 부통령 연봉은 2010년 이후 동결돼 왔다는 게 미 언론의 보도다. 펜스는 할인 행사 때만 양복을 구입하는 등 검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외 무역 협상을 지휘하고 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8만3000딜러를 받고 있다. 나바로는 트럼프 집권 초기부터 백악관에서 일해 왔다. 백악관 내에서 나바로와 같은 연봉을 받는 직급은 22개에 달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대표적이다. 스테파니 그리셥 영부인(멜라니아 트럼프) 대변인도 같은 급여를 받고 있다.

트럼프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쉬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는 트럼프처럼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다. 사실상 봉사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부부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백악관 내에는 특이한 직업도 적지 않다. 수기 문서를 작성하는 수석 서예가(Chief calligrapher) 연봉은 9만9400달러다. 백악관엔 3명의 서예가가 있는데, 말단 연봉은 7만2800달러다.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 연봉은 12만달러 선이다. 트럼프는 3명의 연설 비서관을 두고 있다.

백악관에서 가장 급여가 낮은 직업 중 하나는 백악관 접객원이다. 일종의 안내 직원인데, 연봉은 4만8800달러다. 백악관에는 이와 비슷한 연봉을 받는 사람이 60명 있다고 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 한국경제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2 흑표 전차는 국산 전차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완전한 국산은 아니고 거의 국산입니다. 전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파워팩의 반쪽은 국산인데 다른 반쪽은 현재 독일제입니다. 독일제 반쪽도 국산으로 개발해보려는 노력이 진행되는 것 같더니 다시 샛길로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전차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 등으로 구성됩니다. 독일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분야입니다. K2는 1,500마력 파워팩을 채택했는데 1,500마력 엔진은 독일 MTU가, 1,500마력 변속기는 독일 랭크가 압도적 1위 업체입니다. 독일의 이런 1,500마력 파워팩에 버금가는 국산 파워팩이 K2의 목표였습니다.

국산 1,500마력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우여곡절 끝에 개발 내구도 평가, 양산 내구도 평가를 통과해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국산 1,500마력 변속기입니다. S&T중공업이 개발 내구도 평가까지는 통과했는데 양산 내구도 평가 8부 능선에서 실패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평가 규격이 대단히 가혹했습니다. 방사청도 나서서 규격을 고쳐보려고 했고 국회까지 뛰어들었습니다. 마침내 합리적 대안이 나오는가 했는데 시행 과정에서 이해 못할 사달이 생겼습니다.


개발 중인 K2 전차용 국산 변속기

● 곡절 많은 K2 파워팩 국산화 스토리

애초에 국산 변속기의 내구도 평가 탈락은 논란의 소지가 많았습니다. 전차 차체와 엔진의 내구도 평가 규격은 평가 도중 창정비가 필요한 중대 결함이 발생했을 때에만 실패인데, 변속기 내구도 평가 규격은 어떤 결함이라도 발생만 하면 실패로 판정하는 식입니다. 변속기만 가혹했습니다. 변속기의 수명주기인 9,600km를 온갖 테스트를 하며 돌리다가 잔고장 한번 생기면 불합격입니다. 실제로 2017년 마지막 내구도 평가에서 국산 변속기는 7,110km에서 볼트 하나 부러진 탓에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방사청이 보기에도 변속기의 내구도 평가 규격은 불합리하고 딱했나 봅니다. 그래서 2016년 업체와 관련 기관들이 모여 숙의한 끝에 가혹한 규정을 삭제하고 합리적 규격을 도출했습니다. 새로운 국방규격이 적용될 줄 알았는데 방사청 감독관실에서 제동을 걸었습니다. 검찰과 감사원의 연합체인 방사청 감독관실의 한 마디에 기관들과 업체의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결국 K2 1차 양산에 100% 독일제 파워팩이 적용된 데 이어 2차 양산에는 국산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의 하이브리드 파워팩이 채택됐습니다. 국회가 보다 못해 나섰습니다. 2018년 국회 국방위의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여럿이 변속기 내구도 평가의 국방규격 합리화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의 국산화 의지가 강해서 K2의 3차 양산에서는 합리적 규격을 통과한 완전 국산 파워팩의 탄생이 기대됐습니다.

● 내구도 평가 규격의 합리화 '잠시' 실현

국회 지적에 국방부와 방사청은 숙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7월 13일 국방부 차관, 방사청장 주관으로 방위사업협의회를 열고 K2 변속기 국산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고, 7월 15일 형상통제심의회는 규격을 개정했습니다. 방사청은 두 절차 모두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골자는 "개정된 국방규격에 따라 최초 생산품 검사를 수행하고, 만약 검사 결과에 대해 기관별 이견이 발생하여 판정이 어려울 경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검토 및 판단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규격에서는 8, 9부 능선까지 가서 볼트 하나 부러져도 단칼에 불합격 판정했는데, 새 규정은 업체든 방사청이든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든 평가에 이의가 있으면 전문가 협의체에게 판단을 맡긴다는 겁니다.

정밀하게 불합격 대상 결함 품목을 정하면 좋으련만 이견이 많은 관계로 겨우 찾아낸 제 3의 대안입니다. 규격이 좀 완화됐으니 일각에서는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업체, 방사청, 기품원 모두 조금씩 양보한, 그래서 다들 마뜩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진솔하게 운용하면 합리적 평가가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 시간 없는데 방사청은 우왕좌왕

K2 3차 양산에 국산 변속기를 채택하려면 연내에 변속기 양산 내구도 평가를 마쳐야 합니다. 전차의 수명주기인 9,600km만큼 변속기를 돌려야 합니다. 변속기를 돌리는 데만 320시간이 걸립니다. 매일매일 몇 시간씩 기관의 점검도 실시해야 합니다. 석 달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방사청이 실수 아닌 실수를 했습니다. 국방규격 개정 당일인 7월 15일 방사청은 S&T중공업에게 '계약 전 양산품 품질보증활동 승인 신청'을 하라고 알렸습니다. 업체는 이것저것 검토한 뒤 7월 23일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돌연 방사청은 7월 28일 업체 신청서를 반려하고 '기품원과 용역계약을 통한 품질검사'를 수행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기품원이 규정에 어긋나는 절차라며 방사청에 이의를 제기해서 생긴 일입니다. S&T중공업과 방사청은 이후 수차례 회의를 하고 공문을 주고받은 끝에 지난달 7일 기품원과 업체가 용역계약을 맺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갈길은 멀고 시간은 없는데 이렇게 50일 가까이 허비했습니다.

● 사라진 '전문위원 협의체'

더 큰 문제는 방사청이 지난달 9일 업체에 돌연 통보한 내용입니다. "내구도 평가 중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에 대해 기품원이 요청하는 경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며 최종 판정은 기품원이 실시한다"입니다.

방사청은 7월 13일과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 간 이견은 자동으로 중립적인 전문위원 협의체로 넘어가 전문위원 협의체 논의를 거쳐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위원 협의체의 판정은 평가의 공정성 확보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매체들이 그렇게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돼 내구도 평가 중 발생한 이견은 기품원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중립적 위원회가 개입하고, 최종 판정도 위원회가 아니라 기품원이 하는 걸로 뒤집힌 겁니다.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전문가 위원회의 역할이 대폭 줄었습니다. 공정성도 함께 훼손됐습니다. 국방부 차관, 방사청장의 주관한 방위사업협의회와 형상통제심의회의 합의, 의결은 백지가 됐습니다.

기품원과 업체 간 발생한 이견을, 기품원이 검토 후 판단하면 결과는 뻔합니다. 기품원 편의적 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원 감사나 언론의 지적이 두려워 소소한 결함이라도 생기면 불합격 판정을 내릴 공산이 큽니다. 다시 변속기에게만 가혹한 평가를 하겠다는 뜻과 다름 아닙니다.

기존 국방규격도 이와 같이 가혹했던 터라 국회가 개선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새로 수립한 대안이 객관적인 전문위원 협의체의 판단이었습니다. 국회도 지금도 그렇게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이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해 놓고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잡니다. K2 변속기 국산화의 길, 참 어렵습니다. 돌고 돌아 가혹한 원위치입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 SDF2020 '겪어본 적 없는 세상 : 새로운 생존의 조건'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지난 8일 불이 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3층 테라스의 CCTV(파란색 원 안)가 발화지점(빨간색 원 안) 앞쪽 어린이 놀이터를 향해 있다.


警, 울산 주상복합 화재 수사

놀이터쪽 비춰 영상촬영 안돼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의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발화지점을 3층 테라스로 특정했으나, 이곳은 CCTV 사각지대인 것으로 확인돼 화재 원인 수사에 난항이 우려된다.

1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사건과 관련, 발화지점을 3층 테라스로 특정한 데 이어 아파트와 주변 CCTV 영상자료 확보를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실화, 방화, 전기 요인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인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등을 종합해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불이 난 3층 테라스에는 CCTV가 1대 있었으나, 발화지점은 영상이 촬영되지 않는 사각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3층 테라스의 CCTV는 발화지점 앞쪽인 어린이 놀이터 방향을 비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아파트 외부의 CCTV 영상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나, 테라스 높이로 인해 발화지점을 직접 촬영한 영상은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자칫 화재 원인 규명의 결정적 단서인 영상자료를 찾지 못해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일 이번 화재를 아파트의 야외 3층 나무 테라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발생한 불이 외벽의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타고 33층까지 급속하게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화지점으로 특정된 3층은 외부에는 공용공간인 테라스와 어린이 놀이터, 내부에는 헬스장, 관리사무실, 주민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파워볼실시간

한편, 이번 화재는 고층 건물의 화재에 대한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3층 외부에서 난 불은 가연성 접착제가 사용된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타고 고층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2015년 이후 건축물의 외벽마감재와 단열재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를 쓰도록 했으나, 이 건물은 2009년에 준공돼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울산 = 글·사진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