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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0-08 11:4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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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태프 '임금 체불'로 논란 빚었던
변숙희 대표를 '재능 있는 인물'로 소개
당시 스태프 "아직 돈 못받아..포기상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배포한 보도자료가 공연계의 ‘공분’(公憤)을 사고 있다. 배우, 스태프들의 출연료 미지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을 ‘재능 있는 문화계 인물’로 소개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문체부가 공연계 고질적 문제인 임금 체불을 장려하는 꼴”이라며, 헛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문화정보원은 중소규모 공연·행사·축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재능 있는 인물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주자로 변숙희 수키컴퍼니 대표를 선정하고, 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변숙희는 인터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향해 “이럴 때일수록 제작사나 배우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를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그는 또 “문화가 곧 삶이고 우리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다시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0년 후 본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늘 선구자로서 없는 것을 개척하고 힘든 사람은 손잡아 주며 함께 가는 그런 멋진 인간으로 나아가길 바랄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띄웠다.

구구절절 옳은 얘기다. 하지만 화자(話者)가 변숙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는 올해 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올리면서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 미지급 사건으로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당시 변숙희는 투자사인 KT가 약속한 제작비를 지급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했지만, 임금 미지급 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는 2019년 초연에서도 투자비 문제로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변숙희를 보는 공연계 시선이 곱지 않다.

문화정보원은 보도자료에서 “변숙희가 내년 1월 창작 뮤지컬 ‘1987’(가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임금 체불 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복귀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공연계 최대 병폐로 꼽히는 임금 체불의 경우 일부 공연제작사들이 상습적,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명의 눈동자’와 비슷한 시기에 임금 체불 논란이 일었던 뮤지컬 ‘위윌락유’의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2018년 임금체불 문제가 있었던 ‘오! 캐롤’에 쇼미이더그룹과 공동제작으로 참여했던 곳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인 빅픽쳐프로덕션은 ‘바넘’ ‘아이언 마스크’ 등으로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일으켰던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 대표가 차린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자본금 없이 스타 배우들을 앞세워 일단 공연을 올린 뒤, 수익이 나면 추후 임금을 정산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흥행에 실패하면 다음 작품의 수익으로 전작에서 발생한 빚을 갚아나가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조연급이 아닌 앙상블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 지급은 늘 뒷전으로 밀려 ‘체불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했던 한 스태프는 “아직 (변숙희로부터) 미수금을 받지 못했다”며 “어떻게 받아야 할지 방법도 모르겠고, 법적 다툼을 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사실상 포기 상태”라며, 속상해 했다. 한편, 문화정보원 측은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이력 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해명했다.


문체부 전경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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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삼성전자의 임원 한 사람이 매일같이 의원실에 찾아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기자 출입증으로 국회를 출입하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회가 정하고 있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8/뉴스1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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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민호·김윤식에 이어 2년차 남호까지 두각

LG 트윈스 젊은 선발 트리오. 왼쪽부터 이민호, 김윤식, 남호.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의 미래가 눈부실 정도로 밝다. 2000년 이후 출생자만 3명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고졸신인 이민호(19)와 김윤식(19)에 이어 고졸 2년차 남호(20)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민호가 선두주자다. 이민호는 2020년 1차지명을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우완 기대주.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을 가볍게 던진다. 슬라이더도 날카롭다. 기대대로 이민호는 올 시즌 계속해서 1군에 머무르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민호는 16경기(선발 14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15(82⅓이닝 38자책)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다 기세가 꺾였지만, 최근 다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LG는 마운드의 새로운 실험을 선보였다. 허리 수술 후 복귀한 정찬헌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민호를 번갈아 5선발로 활용한 것.

두 선수는 컨디션을 확실히 조절하며 열흘에 한 번 꼴로 선발 마운드에 올라 좋은 성적을 냈다. 정찬헌도 15경기에서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71(89⅔이닝 37자책)로 활약 중이다.파워볼게임

LG의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장의 성적은 물론, 이민호가 철저한 관리 속에 1군 경험을 쌓으며 내년이 더 기대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민호의 입단 동기 김윤식도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적은 20경기(선발 10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29(58⅔이닝 41자책)로 썩 좋지 않지만 최근 데뷔승을 따내는 등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김윤식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좌완이라는 강점에 공도 빠른 편. 마운드 위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즐기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첫 승을 따낸 뒤 직접 류중일 감독을 찾아가 기념구에 축하 문구를 써달라고 한 일화로 주목받기도 했다.

남호는 최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음에도 팀의 역전패로 데뷔승을 놓쳤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엔 충분한 경기였다.

남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다.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 8월30일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시속 140㎞ 중반대 빠른 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제구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아직 4경기 등판이 전부지만, 1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자책)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민호와 김윤식은 2001년에 태어났다. 남호는 2000년생이다. 그야말로 앞길이 구만리같은 선수들이다. 이들이 앞으로 더 좋은 투수로 성장한다면 LG는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도 "젊은 친구들이 잘한다는 건 LG 야구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얘기"라며 "지금 성과를 내는 신인급 선수들이 내년에 몇 승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잘 준비를 해서 큰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주 이들 3명은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민호와 김윤식이 10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에 등판하고 남호는 11일 NC전에 출격한다. LG 마운드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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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뉴스1
공실률 수도권 3.8%·지방 11.3%…9%는 반년 넘게 공실
버스 노선·초등학교·의료환경 등에 따라 공실률 달라져
신혼부부·청년 기피…"인프라 확충된 도심권에 공급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하고 있는 행복임대주택 가운데 일부는 생활권과 동떨어진 지역에 건립되고 있어 입주대상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이 7일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행복임대주택 107개 단지 5만6769가구 중 6개월 이상 비어있는 가구가 5238가구에 달한다.

행복주택 공실률은 2018년 7.3%에서 2019년 3.6%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9.2%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LH가 공급하고 있는 다른 임대주택인 국민임대주택 0.7%, 영구임대주택 1.7%과 비교하면 공실률이 월등히 높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심각했다. 수도권 지역 공실률은 서울 0.4%, 인천 2.5%, 경기(수도권) 5.1% 등 평균 3.88%인 반면 울산(21.5%), 경남(21.3%), 전북(19.1%), 경북(17.1%) 등 지방 공실률은 평균 11.39%로 수도권의 3배에 육박했다.

전국 공가 평균 지속기간도 354일(11개월 19일)에 달했다. 심지어 충북 충주첨단 행복임대주택은 295가구 중 100가구(33.9%)가 3년 5개월째 비어 있어 전국 최장기간 공실 행복주택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행복임대주택 전체 107개 단지 중 공실률이 10% 이상인 단지는 총 32개로 10∼20%(21개), 20∼30%(5개), 30%이상(6개)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개(34.4%) 단지는 산업단지 내에 있거나 그 주변에 위치해 도심 생활권과 동떨어져 교통, 학교, 의료환경 등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버스 노선 수는 공실률이 10% 이상인 단지들이 평균 3.9대인데 반해 30% 이상인 단지들은 평균 2.5대로 공실률이 높을수록 교통여건이 더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초등학교까지의 평균 도보거리(성인 기준)도 공실률 10%이상 단지가 12분인 반면, 20%이상(15.5분), 30%이상(20분)으로 교육여건이 안 좋을수록 공실률이 더 높았다. 의료환경 역시 응급실까지의 거리가 공실률 10%이상(5.7km), 20%이상(7.0km), 30%이상(7.9km)으로, 의료기관과 멀수록 공실률이 높았다.

조오섭 의원은 "행복임대주택은 신혼부부,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에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주거의 질적인 측면을 더 고려해야 한다"며 "행복임대주택은 '싼 게 비지떡', 낙인효과 등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생활기반 인프라가 확충된 도심권에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중 호남본부 기자 sisa612@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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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정연식 교수, KIST 김진영 박사 공동연구
초미세 프린팅 원리로 성냥개비 탑쌓듯 촉매 제작

물에 전기를 가해 수소를 만드는데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물로 수소를 만들때 쓰이는 촉매 제작방법을 개선해 기존대비 20배 이상의 효율을 얻어냈다. 이 촉매를 만드는 방법이 3D 프린팅하는 원리와 비슷해 향후 큰 면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영 박사 공동 연구팀이 전기분해 수소생산 촉매를 초미세 프린팅 원리로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김진영 박사는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귀금속 촉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동시에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친환경 수소생산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존 이리듐 나노입자 촉매의 경우 미세한 구멍안에서 수소 기체가 만들어져 나오는데 구멍의 크기나 방향이 일정치 않아 잘 빠져나오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연구진은 수소가 빨리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 격자 형상의 3차원 이리듐 촉매 구조로 촉매를 만들었다.

제작 기술은 초미세 전사프린팅 적층 기술을 활용해 인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촉매는 표면에 생기는 수소기체가 효율적으로 빨리 빠져 나왔다.

연구진은 성냥개비 탑 형상의 3차원 촉매를 사용하면 훨씬 더 적은 양의 이리듐을 사용하고도 전기분해 장치의 성능을 더 높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식 교수는 이 촉매가 전압이 높을수록 수소 생산효율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촉매를 이용해 작은 사이즈로 수소발생 장치를 만들었다. 실험 결과 이리듐 질량 당 촉매 효율로 따져봤을때 20배 이상의 높은 효율을 얻었다.

정 교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복잡한 화학적 합성방법이 아닌 프린팅 방식으로 촉매를 만들 수 있어 향후 상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 또는 잉여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순도가 높은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KAIST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졸업생이면서 미국 MIT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예지 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난 1일자로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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