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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7-27 11:44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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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서머 캠프에 참가중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파워볼실시간

현지에서도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과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지만과 류현진이 개막전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매체를 통해 "류현진은 매우 훌륭한 투수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서 그를 상대 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출전한 경기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류현진이 나온 경기는 시청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개막전을 많이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최지만의 말을 인용해 "과거부터 류현진과 알고 지냈지만, 우리는 각자의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바빴다. 나 또한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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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개막전 선발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오는 25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론토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류현진은 '백전노장' 찰리 모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지만은 팀의 1루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고 지난 22일 청백전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선발 출장 여부는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최지만은 좌투수 상대로 타율 0.210 2홈런으로 성적이 매우 저조했다.

류현진과 더불어 최지만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면,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령층 낙상은 치명적

낙상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불청객이다. 하체 근력이 떨어지고 무릎관절의 불안전성이 커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낙상은 단순히 넘어지는 것이라고 치부하기엔 후유증이 크다.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다. 몸이 나아도 심리적으로 위축돼 외부 활동을 꺼리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 전신 건강이 나빠진다. 알아도 피하기 힘든 낙상의 위험성과 예방·관리 체크포인트를 소개한다.

 나이가 들면 단단해야 할 뼈가 속이 빈 수수깡처럼 변한다. 약해진 뼈가 낙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금이 가거나 부러진다. 치명적인 엉덩이뼈 골절의 90%는 낙상이 원인이다. 고령층은 반사 신경이 떨어져 무게 중심이 쏠린 뒤쪽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진다. 앞으로 넘어질 때와 달리 손이나 팔로 충격을 줄이지 못해 엉덩이뼈가 골절되기 쉽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낙상은 암·만성질환보다 무섭다”고 경고했다. 엉덩이뼈(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두 발로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수 없다. 나을 때까지 3개월은 누워 지내야 한다. 움직이지 못하다 보니 근육이 급속도로 감소해 멀쩡했던 사람도 몇 달 만에 사망할 수 있다.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엉덩이뼈 골절을 당한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사망했다. 80세 이상은 절반이 두 달 내 사망했다.

check point 1

아프지 않아도 골절 여부 확인하고
낙상은 환경·신체·약물 요인이 복합돼 발생한다. 치명적인 낙상 후유증을 막으려면 실천해야 할 점은 다섯 가지다. 먼저 낙상으로 생긴 부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대개 넘어지거나 떨어졌을 때 당장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으면 뼈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낙상 후유증을 키울 수 있다. 뼈에 미세하게 금이 간 것도 골절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날카롭게 골절된 뼈가 움직이면서 주변 근육·혈관·신경 등에 2차 손상을 가한다. 또 뼈가 완벽하게 붙지 않아 다음에 낙상이 발생했을 때 그 부위가 또 부러져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가벼운 낙상이라도 병원을 찾아 X선 촬영을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절이 심하다면 부러진 뼈를 원래 모양대로 맞춘 후 깁스로 고정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뼈가 잘 아문다.

check point 2

문턱 없애고 침대 옆에는 매트 깔고
실내 주거 환경도 바꾼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심재우 교수는 “발에 걸리기 쉬운 문턱이나 침대·소파·부엌·화장실 등 집 안 곳곳이 고령층에는 낙상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어느 장소에서 낙상을 겪었는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정에서가 61.5%로 가장 많았다. 환경을 개선하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집 안 실내 공간의 문턱은 제거하고 평평하게 만든다. 소파·침대 옆 바닥에는 충격을 줄이는 매트를 깔아둔다. 부엌·다용도실 등 바닥에 자잘하게 보관하는 물건에 주의한다. 이동하는 통로에 이를 쌓아두면 걸려 넘어진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별도의 자리에 정리해 보관한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욕실은 미끄러지기 쉽다. 바닥은 물기로 넘어지지 않도록 고무판을 까는 등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한다. 욕조는 넘어져도 충격을 흡수하는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설치한다. 좌변기 주변에는 앉았다 일어설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시공하는 것이 좋다. 실내 조명도 신경 쓴다. 여러 개의 등을 켜는 것보다 밝은 등 한 개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까지 잘 보이도록 전체적으로 밝게 한다. 야간 유도등을 거실 바닥에 설치하고, 복도·계단에는 지나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도록 하면 낙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어두워졌을 때 불을 켜기 위해 더듬거리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check point 3

안과 질환, 배뇨장애 얼른 치료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백내장·녹내장 등으로 눈이 침침해지면 보이지 않아 무심코 지나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다. 서서히 나빠지는 시력은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 눈의 상태를 정밀하게 살피는 안과 정밀검사를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다. 요실금·야간뇨 등 배뇨장애도 주의한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진욱 교수는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서 급하게 서두르다 미끄러져 다치기 쉽다”고 말했다.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낙상 위험이 2.7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

check point 4

먹는 약 낙상 위험도 매년 점검하고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자신의 먹는 모든 약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일부 약은 낙상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치매·당뇨병 등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어지럼증, 졸림, 기립성 저혈압, 저혈당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뇌로 가는 혈액이 순간적으로 부족해 현기증을 느껴 넘어지는 식이다. 앉거나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면 낙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참고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4개 이상이라면 낙상 고위험군이다.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필요하지 않은 약은 줄인다.동행복권파워볼

check point 5

낙상 예방 도와주는 운동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신체 균형·평형 감각을 높여주는 운동을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유연성·순발력·근력이 감소한다. 낙상 위기 상황에서 손 쓸 새도 없이 넘어진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면 신체 반응 속도가 빨라져 낙상 위험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걷기·스트레칭 등 낙상 예방 운동을 매주 2시간씩 15주 동안 실시했더니 낙상 빈도가 47%가량 줄었다는 연구도 있다.
보수 커뮤니터서 '차기 법무부 장관', '정치인' 지칭
수사팀 반발 속 정치권 잡음..한동훈 "끝까지 이겨낼 것"
한동훈 검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심의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동훈 검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심의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가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 불기소를 권고하자 일부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덤' 현상이 생기고 있다.

이들은 한 검사장을 향해 '차기 법무부 장관', '정치인' 등 수식어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심의위는 지난 24일 초유의 '지휘권 발동'을 부른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검찰은 스스로 도입한 심의위에서 내린 결정을 뒤집기에 부담이 따를 전망이다. 실제로 검찰은 앞서 8차례 열린 심의위 의결을 모두 따랐다.

심의위의 결정으로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 검사장에 대한 응원의 글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한 검사장을 가리켜 '정치인', '예비 대선 후보군', '차기 법무부장관' 등이라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울러 윤 총장과 함께 '난형난제', '차기 야권 핵심 인물', '권언유착 수사의 핵심 인물' 등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번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사 강행 의사를 내비쳤으나 수사팀은 물론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비판은 정치권에서 이어졌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검찰 개혁' 한다고 본인들이 만들고선 그마저도 입맛에 맞지 않자 '적폐'라며 뱉어내려는 것"이라며 "'우리 총장님'에 이어 '우리 심의위'마저 허물어뜨릴 심산인가보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우리 총장님'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뜻하는 말로 윤 총장이 기수를 파괴하며 파격 발탁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 윤 총장님'이라고 불렸기 때문이다.

윤 총장은 취임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로 정권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으나 이번 검언유착 사건에선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하기도 했다.

검찰 안팎의 압박이 심해질수록 윤 총장이 야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선 윤 총장을 '차기 대통령'으로 주목하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 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14.3%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23.3%), 이재명 경기도지사(18.7%)에 이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동훈 검사장은 심의위 권고에 대해 "심의위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검사장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위원회가 저를 불기소하라는 결정을 하더라도 법무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 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광풍의 2020년 7월을 나중에 되돌아볼 때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중 한 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겨주십사 하는 것"이라며 "그래 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도 말했다.
이 국방부 발표 "폭격작전 중 레바논 영내 추락"
최근 전투기와 드론, 레바논 영공통과 늘어

[크라프 킬라( 레바논)= AP/뉴시스]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국경마을 크파르 킬라에서 5월 20일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곳에서 이스라엘군을 몰아낸 지 20년이 되었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이스라엘군의 폭격목표가 되어있어 잦은 충돌로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이스라엘군 드론기 한 대가 26일 레바논 남부에서 추락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며칠 전에도 시리아 수도부근에 대한 이 공군의 폭격작전 중에 헤즈볼라 무장세력 한 명이 전사하는 등 전투를 벌여왔다.

AP통신과 레바논 국영통신사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베니 간츠 국방장관이 북부 국경지대 전선에서 군 의장대의 영접을 받은 직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추락한 드론이 "국경을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 레바논 영토 안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는 최근 이사라엘의 전폭기들과 드론들이 26일까지도 레바논 남부의 영공을 통과해 날아다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 24일 시리아의 군사요충지에 대한 공습을 가한 이후로 레바논과 시리아의 국경을 따라서 병력을 증강해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런 공습은 이스라엘의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에 대한 정체불명의 무력 공격에 대한 대응작전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 이전인 20일에도 다마스쿠스에 공습이 가해졌는데 이 역시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알려졌다. 이 공습에서 5명의 외국 무장병력이 피살되었고, 그 중에는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내의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대원도 한 명 포함되어 있었다.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 우리는 불필요한 전투확대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우리를 계속 시험한다면, 우리는 아주 높은 군사적 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여기에 쓰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2006년에도 한달 동안 교전을 벌인 적이 있었고, 헤즈볼라는 이 전에도 시리아내에서 자기들 병력이 살해된데 대해 보복을 경고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드론 추락에 앞서 " 우리는 이란이 우리 북쪽 국경 너머로 군사적 확장을 시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그에 합당한 군사적 전략과 정책들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레바논과 시리아는 자국 영토를 통해 이스라엘에 가해지는 모든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오래 전부터 핵보유국인 이란을 중동의 강자로 여기고 시리아내에 이란군이 주둔하며 바샤르 아사드 정권과 헤즈볼라 같은 무장 테러 단체를 지원하는 것에 위협을 느껴왔다.

이에 따라서 최근 몇 년 동안은 시리아내의 이란군 부대와 이스라엘이 보기에 레바논의 헤즈볼라에게 보내지는 무기 수송단 등에 대해서 수십 차례나 공습을 가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은 이런 작전에 대해서는 거의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부대표는 베이루트의 알-마야딘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권 폭격 당시 대원 한 명이 숨진 소식을 유엔을 통해서 들었다고 밝혔다.

카심은 그 소식이 이스라엘의 메시지였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거기에 답하지않았고, 그 내용도 앞으로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주 시리아에서 이 군 폭격으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의 죽음에 대해서도 보복작전을 펼 것인지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그는 헤즈볼라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한다면 헤즈볼라도 거기에 대해 반격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죠."
남해고속도로 1차선에서 쓰러진 운전자를 살리기 위해 앞다퉈 달려간 김해 영운고 역도부가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7시10분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냉정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다. 사고를 수습하던 60대 운전자가 갑자기 도로에 쓰러졌다. 응급 상황이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해 영운고 역도부 지도자와 선수들이 일제히 카니발 차량에서 뛰어내렸다. 경기도 양구에서 열린 시즌 첫 춘계남자역도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지민호 영운고 코치, 김도희 김해시청 감독, 조영현 선수 등이 구급대가 올 때까지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운전자는 호흡과 맥박이 살아난 후 병원에 후송됐지만 이튿날 세상을 떠났다.

김해 영운고 역도부 국대 출신 청년 지도자 지민호 코치와 조영현 선수. 남해고속도로에 갑자기 쓰러진 이웃을 살리기 위해 지체없이 달려나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의 의로운 행동은 체육계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 영운고 역도부 국대 출신 청년 지도자 지민호 코치와 조영현 선수. 남해고속도로에 갑자기 쓰러진 이웃을 살리기 위해 지체없이 달려나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의 의로운 행동은 체육계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 영운고 역도부

사진제공=김해 영운고 역도부
'남해고속도로의 의인' 지 코치는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심폐소생술은 운동하는 사람 누구나 배운다. 저 역시 선수촌에서도 배웠고, 현역 시절에도 배웠고, 예비군 훈련에서도 배웠다. 교육이 돼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가능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머리로 아는 것과 몸이 움직이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 지 코치는 "지도자라면,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저처럼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다. 모두 사람을 살리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1994년생 지 코치는 지난해까지 아산시청 소속으로 제100회 전국체전을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1년차 지도자다. 대구 성광고 재학 당시 2012년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남자 고등부 94㎏급 3관왕에 올랐고 주니어 최고기록과 함께 대한역도연맹 신인상을 수상한 에이스다. 2012년 겨울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스물여섯의 나이에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허리가 아파서 더는 안되겠더라. 딱 100회 체전까지만 뛰고 이른 시기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지도자가 된 첫 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며 7월에야 힘들게 열린 첫 실전, 춘계남자역도대회에서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친 첫 제자들은 눈부신 성장을 입증했다. 중량급 선수들이 모두 50㎏ 이상씩 기록 향상을 기록하며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의 호성적을 거뒀다. 기분좋은 귀갓길, 아찔한 사고를 목도한 이들은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누군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운고 에이스' 조영현 역시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생각나서 쓰러진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지 코치는 "우리뿐 아니라 차량 4대 정도가 함께했다. 우리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뒤에서 차량통제를 해주셨다"고 오히려 공을 돌렸다. "부모님이 뉴스를 보신 후 '고속도로 1차선에서 뛰어내리다니 제 정신이냐'고 걱정하셨다. 하지만 우리를 도와주신 숨은 조력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철인3종 선수' 고 최숙현의 안타까운 죽음 후 전국의 지도자들이 책임을 통감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기, '초보 지도자' 지 코치와 제자들의 의로운 행동은 체육계에 잔잔한 화제가 됐다. 유승민 IOC위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뉴스를 소개한 후 '체육인 멋집니다!'라는 한줄을 달았다. 지 코치는 "사건 이후 '너도 때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소수의 일이 전체의 일로 비치는 것이 속상했다. 그렇게 때리는 게 말이 안된다. 정말 난감했다"라고 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이들과 말로 충분히 서로 통하는데 왜 그런 폭력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면서 지 코치는 현역의 미련을 떨치고자 인상, 용상 기록도. 선수 시절 사진도 모두 지웠다고 했다. 오직 제자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코치 1년차,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일까. 지 코치는 "선수들이 기록이 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나 역시 고등학교 시절 최고 기록을 세울 때 은사였던 조재관 코치님과 '합'이 잘 맞았다. 강요하지 않고 코치와 선수가 같이 한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성적도, 진로도 강요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뜻을 가장 존중해야 한다. 지도자가 처음이라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며 웃었다.파워볼사이트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금처럼 하루하루 즐기면서, 아이들과 공감하면서 함께 열심히 뛰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성적은 땀 흘린 만큼 따라온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같이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했다.

김해 영운고 역도부 선수들과 지 코치, 김해시청 실업팀 선수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헌혈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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