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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1 19:20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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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한’과 ‘화’. 그룹 (여자)아이들이 1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네 번째 미니음반을 두 단어로 설명하면 이렇다.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소연은 이별 뒤 경험하는 ‘한’(恨)의 감정에서 ‘한’(寒)의 냉기를 봤다. 그는 ‘화’로 ‘한’을 다스리려 했다. 뜨거운 불(火)로 차가움을 녹여 다시 꽃(花)을 피우겠다는 의미다.
△ “차가운 겨울 뜨거운 불 그리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

이날 오후 온라인 공연에서 만난 (여자)아이들은 미니 4집 ‘아이 번’(I Burn)을 “차가운 겨울 뜨거운 불 그리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미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별을 겪으며 얼어붙은 마음을 ‘차가운 겨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뜨거운 불’에,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타이틀곡 ‘화’를 작사·작곡한 소연은 “한(恨)이 어떤 감정일까 고민하다가 ‘혹시 겨울처럼 추운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 감정을 불태워버려야겠다고 생각해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흔히 한국적 정서로 일컬어지는 한을 외국인 멤버인 우기·민니·슈화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단다. 민니는 “대만에는 ‘한’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처음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웠다”면서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 “신인 작곡가로 떠오르는 중”
(여자)아이들은 주로 소연의 주도로 음반을 만들지만, 최근에는 민니와 우기 등 다른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공동 자작곡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 음반에서 각각 새로운 자작곡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보여줬다. 민니는 ‘문’(MOON)과 ‘달리아’(DAHLIA)를 작사·작곡했고, ‘로스트’(LOST)는 우기의 작품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 도움 없이 자작곡을 써낸 우기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다. 그는 “소연이나 민니 언니는 (작곡을) 워낙 잘하는데, 나는 신인 작곡가로 떠오르는 단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곡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수진은 퍼포먼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타이틀곡 ‘한’의 안무에 대해 “선이 중심이 된다. 예쁜 선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 “월드투어, 올해는 꼭 하고 싶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라타타’(LATATA), ‘어-오’(Uh-Oh), ‘라이언’(Lion) 등을 히트시키며 짧은 기간에 글로벌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애초 지난해 전 세계 32개 도시를 돌며 공연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대신 지난 7월 온라인 콘서트로나마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미연은 “우리도 팬분들이 굉장히 보고 싶다.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소연 역시 “네버랜드(팬클럽) 여러분을 빨리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며 “취소된 월드투어를 올해는 꼭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한’과 ‘화’. 그룹 (여자)아이들이 1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네 번째 미니음반을 두 단어로 설명하면 이렇다.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소연은 이별 뒤 경험하는 ‘한’(恨)의 감정에서 ‘한’(寒)의 냉기를 봤다. 그는 ‘화’로 ‘한’을 다스리려 했다. 뜨거운 불(火)로 차가움을 녹여 다시 꽃(花)을 피우겠다는 의미다.
△ “차가운 겨울 뜨거운 불 그리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

이날 오후 온라인 공연에서 만난 (여자)아이들은 미니 4집 ‘아이 번’(I Burn)을 “차가운 겨울 뜨거운 불 그리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미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별을 겪으며 얼어붙은 마음을 ‘차가운 겨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뜨거운 불’에,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꽃’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타이틀곡 ‘화’를 작사·작곡한 소연은 “한(恨)이 어떤 감정일까 고민하다가 ‘혹시 겨울처럼 추운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 감정을 불태워버려야겠다고 생각해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흔히 한국적 정서로 일컬어지는 한을 외국인 멤버인 우기·민니·슈화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단다. 민니는 “대만에는 ‘한’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처음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웠다”면서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 “신인 작곡가로 떠오르는 중”
(여자)아이들은 주로 소연의 주도로 음반을 만들지만, 최근에는 민니와 우기 등 다른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공동 자작곡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 음반에서 각각 새로운 자작곡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보여줬다. 민니는 ‘문’(MOON)과 ‘달리아’(DAHLIA)를 작사·작곡했고, ‘로스트’(LOST)는 우기의 작품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 도움 없이 자작곡을 써낸 우기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다. 그는 “소연이나 민니 언니는 (작곡을) 워낙 잘하는데, 나는 신인 작곡가로 떠오르는 단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곡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수진은 퍼포먼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타이틀곡 ‘한’의 안무에 대해 “선이 중심이 된다. 예쁜 선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 “월드투어, 올해는 꼭 하고 싶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라타타’(LATATA), ‘어-오’(Uh-Oh), ‘라이언’(Lion) 등을 히트시키며 짧은 기간에 글로벌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애초 지난해 전 세계 32개 도시를 돌며 공연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대신 지난 7월 온라인 콘서트로나마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미연은 “우리도 팬분들이 굉장히 보고 싶다.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소연 역시 “네버랜드(팬클럽) 여러분을 빨리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며 “취소된 월드투어를 올해는 꼭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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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윤현숙이 미국 LA에서의 섹시한 비키니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11일 배우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GET vitamin D"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현숙이 자택 거실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윤현숙의 탄력 넘치는 글래머 보디라인이 보는 이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한편 윤현숙은 지난 1992년 혼성 그룹 잼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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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지난해 5월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에 둘리를 영입했다. 영입 직후 황순현 NC 대표는 “둘리는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랠리 다이노스로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든든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니폼, 피규어 등 각종 기념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둘리는 ‘복덩이’였다. NC는 지난해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만든 결과라는 말에는 곧 응원단의 일원으로 기를 전해준 둘리의 지분도 있다는 의미다.

11일 연락이 닿은 둘리는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역사에 함께해 영광이었다. 비록 KS가 열린 고척돔에 가진 못했지만 창원에서 열심히 응원한 내 에너지가 선수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우승 소감을 묻자 “정규시즌 우승만으로도 정말 좋았는데 KS 우승으로 더 좋은 일이 생겼다. 선수들이 집행검을 들어올릴 때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희동이, 정말 듬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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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였지만 야구단 마스코트는 처음이었다. 둘리에게 2020년은 어떤 의미였는지?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비록 고척돔엔 못 갔지만 평소 창원NC파크에서 열심히 응원한 내 에너지가 선수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뻤어요. 제일 좋았던 건 ‘희동이’ 권희동을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희동이가 무럭무럭 성장해서 어느새 NC의 간판선수가 됐다.

“처음 창원NC파크에 오자마자 구단 직원분이 권희동과 만날 수 있게 도와줬다. 희동이의 어린 시절 즐거웠던 추억을 들려주니 권희동도 ‘같이 재미난 일들을 만들어 나가자’고 반겨줬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 여기저기를 누비는 NC 희동이, 정말 듬직하지 않은가”

-희동이 말고 다른 좋아하는 선수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그라운드가 아닌 응원단상에만 있었다. 선수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 쎄리 선배가 김태현을 두고 자꾸 자기를 닮지 않았냐고 하더라.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같은 22번을 달고 있는 김형준도 유심히 봤다.”

“단디, 쎄리 선배님! 저 복덩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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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기존 단디, 쎄리에 이어 둘리까지 영입하며 응원단 ‘뎁스’를 두텁게 했다. 올해 ESPN을 통해 NC의 경기가 유독 미국에 자주 중계됐는데, 현지에서는 쎄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 때문이다. 쎄리는 “어린 팬들과 놀고 싶어도 날 보면 우는 친구들이 많아 속상했는데 인기가 생긴 덕에 신나게 응원했다”고 회상했다. 해외 팬들의 인기는 단디, 쎄리에 비해 둘리가 덜했다. 하지만 둘리는 “단디와 쎄리는 나보다 어리지만 NC에선 선배”라고 선을 그었다. 인터뷰 내내 단디, 쎄리에게 선배라는 호칭을 빼먹지 않으며 사회생활력을 잔뜩 뽐냈다.

-처음 창원 NC파크를 밟은 날이 기억나는가?

“개막이 계속 늦어져 5월말이 되어서야 데뷔할 수 있었다. 처음 응원을 한 날 경기 중에 임명식도 열어준 덕에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는 기분이었다.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했더니 큰 점수차로 이긴 게 기억에 남는다.”

-관중 입장 후 팬들과 처음 만난 날은?

“7월말(7월 31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순간이라 전날 밤잠도 설쳤다. 다행히 팬분들이 나를 보고 사진도 찍고 좋아해주셔서 덩달아 신이 났다. 이날도 지고 있다가 8회에 점수를 많이 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게 생각이 난다. 이런 경우를 두고 야구팬들은 ‘승리요정’이라고 하지 않나?” (당시 NC는 7회까지 4-7로 밀리다 8회 6득점으로 10-7 역전승에 성공했다.)

-보통 새로운 선수가 활약했을 때 우승 등 좋은 성과가 나면 ‘복덩이’라고 한다. 둘리는 NC의 복덩이 아닌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감동이다. 물론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난 것이다. 만약 내 응원이 조금이나마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면 ‘복덩이’라는 얘기를 들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둘리 친구들, 엔팍에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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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016시즌을 앞두고 연봉 잡음을 겪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마스코트 ‘단디’였다. 단디는 당시 마스코트 최고대우, 자주 씻겨주기 등 구체적인 6가지 조건을 내걸며 NC를 당황하게 했다. 협상 난항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단디가 업무를 태만하게 했다’고 제보하는 동시에 잔류 운동을 펼쳤다. 이를 전해들은 단디는 마침내 도장을 찍었다. 반면 올해 둘리는 연봉협상이 없다. 단디가 유격수를 맡는 선수로 등록된 반면 둘리는 응원단 소속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범한 마스코트 하나도 NC에게는 스토리다.

둘리는 “지난해 내가 응원해 팀이 우승했으니 올해도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단 응원은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올해는 내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 팬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2021년에 대한 암시도 함께 전했다. 둘리에게는 도우너, 또치, 마이콜 등 다양한 친구들이 있다.

-코로나로 지친 NC팬, 그리고 ‘국민 마스코트’로서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자유롭게 야구장을 찾아오시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을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전한 기쁨과 감동이 팬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작은 선물이 됐길 바란다. NC 선수들이 보여준 것처럼 우리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힘을 낸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힘내서 창원NC파크 여기저기에서 팬 여러분들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파워볼실시간

YTN라디오(FM 94.5)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

□ 방송일시 :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 출연자 : 이준상 변호사

- 친족 간 재산범죄를 처벌하진 않지만 강도죄와 재물손괴죄에 대해서는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아

- 혼인 관계라고 하여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므로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하는 것은 부부간 의무에서 제외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안미현 변호사(이하 안미현):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 양담소를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양소영 변호사를 대신해 일주일간 진행을 맡은 안미현 변호사입니다. 화나고, 답답하고, 억울한 당신의 법률고민, 함께 풀어볼게요. 오늘은 이준상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상 변호사(이하 이준상) : 네 안녕하세요.

◇ 안미현: 오늘 준비된 사연 듣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내와 저는 결혼 초부터 다툼이 많았습니다. 성격이나 취미까지도 서로 다르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죠. 아이를 낳고 나서 아내를 이해하려 노력해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실수로 외도를 하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아내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은 지속 되었고 저희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져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내가 제 통장과 인감도장, 값어치 나가는 제 물건을 모두 가지고 집을 나갔습니다. 몇일 후엔 집에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장이 날아왔습니다. 이혼을 하려고 제 물건을 가져간 걸까요? 이혼소송을 떠나, 제 물건을 몰래 가지고 나간 아내를 용서하기 힘듭니다. 아내의 절도, 형사처벌이 가능한가요?" 참 사연이 안타깝네요. 불화가 지속되면서 아내가 결국에는 남편의 통장, 인감도장, 중요한 물건을 다 가지고 나가서 이혼소송 제기 하셔서 남보다 못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지금 사연을 주신 분은 아내를 형사처벌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주셨는데 가능할까요?

◆ 이준상: 우리나라 형법에는 가족 간에 일어난 재산 관련 범죄에 관해서는 형사처벌을 면제하거나 피해자의 명시적인 고소가 있어야지만 처벌하도록 하는 특별조항이 있습니다. 이를 친족상도례라 합니다.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재산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런 친족상도례는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 이런 고대 로마법의 원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족 간 문제는 가족 내에서 해결을 해야 하고 법률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담고 있는 데요, 이 사례의 경우 이혼이 완료되기 전에는 법률적으로 배우자이므로, 배우자가 물건을 임의로 가져갔더라도 위 친족상도례에 따라 절도죄로 처벌되지 않습니다.

◇ 안미현: 그러니까 물건을 가져갔지만, 절도죄는 구성하나, 친족상도례라는 그런 제도 때문에 아내가 처벌을 받진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만약에 배우자가 폭행을 해서 강제로 돈이나 물건을 빼앗아 갔다고 하면 그때는 이야기가 다를 것 같아요.

◆ 이준상: 맞습니다. 친족 간 재산범죄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강도죄와 재물손괴죄에 대해서는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강도 같은 경우는 사람을 폭행하는 경우가 있고, 또 재물손괴죄 같은 경우는 물건이 파손되면서 재산적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친족상도례를 배제하는 건데요, 만약에 남편이 아내를 폭행해서 아내의 물건을 가져갔다거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손괴한 경우에는 처벌대상이 되는 겁니다.

◇ 안미현: 사실 이혼소송을 앞두고 있는데 아내가 섣불리 행동했다고 보여 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아내 입장에서 불리한 이혼소송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남편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아내를 절도로 처벌받지 못하게 한다고 하면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이준상: 맞습니다. 이런 친족상도례의 조항이 결국은 옛날에 독일법이나 일본법을 들여온 건데요, 사례의 경우처럼 가족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른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현대의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 간의 연대의식이 낮아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절도, 사기 등 재산범죄를 전혀 처벌할 수 없게 된다는 비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안미현: 그렇다면 정리해보면 남편은 아내를 절도혐의로 해서 처벌받을 순 없지만 이런 부분들이 이혼소송에 반영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부부간의 성범죄는 성립 할 수 있나요?

◆ 이준상: 부부간의 성범죄도 오랜 세월에 거쳐서 많이 문제가 되어 왔었는데요, 과거 판례는 부부 관계에서는 서로 성관계에 대한 승낙이 있다고 보아 강간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판례가 조금 더 발전해서 이후 이혼합의가 있는 등 혼인관계가 파탄되어 실질적인 부부관계라고 볼 수 없는 경우에는 강간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판례가 선고되었고, 2013년에는 기존 판례를 명시적으로 변경하여, '혼인 관계라고 하여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므로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하는 것은 부부간 의무에서 제외된다.'고 봐서 부부 간에도 강간죄의 성립을 인정하는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 안미현: 부부간 불화가 깊어진 경우, 배우자에 대한 복수심에 타인에게 배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럴 땐, 부부 간에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나요?

◆ 이준상: 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부부 간이라 하더라도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부부 간 불화가 발생하는 경우 분노나 복수심에 찬 나머지, 타인에게 배우자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을 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배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만일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게재하는 등 공공연하게 배우자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하는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며, 배우자의 직장이나 지인 등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경우에도 그 내용이 타인에게 공공연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안미현: 명예훼손죄의 수사나 과정을 봤을 때 처벌의 강도가 어떻습니까?

◆ 이준상: 결국은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 즉 피해자가 처벌을 원해야지만 처벌이 되는 범죄이기 때문에, 고소가 있는 경우에만 수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요, 명예훼손죄의 내용에 따라서 다른데 만약에 명예훼손죄가 심해서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올리고 직장에도 명예훼손성 글을 유표해서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못하게 한다고 하면 징역형도 선고될 수 있고, 또 중하게 처벌되고 있습니다.

◇ 안미현: 부부간에서도 어쨌든 절도죄도 성립은 하지만 처벌이 안 되는 것이고, 강도죄 같은 경우는 처벌대상이 되고 손괴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또 부부 강간죄도 요즘에는 구성을 하기 때문에 처벌의 대상이 되고, 명예훼손도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변호사님 통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사건에서 사실 아내는 남편의 유책으로 이혼사건을 진행하게 된 거여서 이렇게까지 해서 이혼소송을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여 져요. 그런데 절도까지 저지르고 하셔서 제 개인적으로 아내분의 입장에서는 이혼소송에 방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같고,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의 행동이 심하다 싶어서 억울한 부분을 토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아내 분은 이렇게 값어치 있는 물건을 갖고 나올 것이 아니라 보전처분 같은 것을 통해서 재산을 보호하셨어도 될 부분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준상 변호사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년 첫 대회 셋째 날에도 이글 퍼트를 넣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좋은 흐름으로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끝낸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사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 7m 거리 이글 퍼트를 넣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8번홀(파3)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등 13번홀까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임성재는 반등에 성공했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다시 끌어 올렸다.

또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그러나 지난해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된 바람에 올해 대회는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들까지 총 42명을 초청했다.

임성재는 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잉글리시는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고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공동 2위였던 파머가 버디 8개를 잡는 맹타로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대니얼 버거(미국)가 각각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 18언더파 201타로 3·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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