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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1-18 15:54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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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점진적 접근법 전망…북한, 도발 말고 선택지 열어둬야"
"방위비 합의 빨리 도출할 것"…"중국 견제위한 나토같은 구조는 비현실적"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변덕근 특파원 =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17일(현지시간) 내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결과에 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점진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북미와 한미 관계에서 취할 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당선인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빨리 타결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구조를 만드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08년부터 약 3년간 주한 대사로 재임했다. 국무부 사상 첫 여성 주한 대사이면서 한국어를 비교적 능숙하게 하는 대사로도 통했다.

현재 워싱턴의 한미관계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맡고 있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스티븐스 전 대사와 일문일답.


북미 비핵화 협상 향배는
[제작 최자윤, 조혜인] 일러스트


--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라고 보느냐. 바이든 당선인은 하향식인 '톱다운'(top-down) 방식을 비판했는데,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 바이든은 비핵화 목표를 확언하면서 동맹 방어와 억지에 관한 약속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2018년 6월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성명에 근거한 외교적 절차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고 동시에 점진적 접근법을 취하는 것과 결합할 수 있다.

-- 북미 정상이 향후 4년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 정상회담은 실질적 합의를 위한 토대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 토대는 권한을 부여받은 협상가들에 의해 양자, 다자간 협의의 교환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도 결과에 관한 명확성이 부재한 정상회담을 경계할지 모른다.

--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시험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나 그 이전에 도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 분명히 도발은 북한 전술의 일부였고, 우리가 미사일 시험이나 다른 도발을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에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독단적인 중국과 문제투성이의 관계를 관리하는 동안, 북한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경제적,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직면해 있고, 전염병 대유행으로 악화돼 있다. 그래서 나는 북한 지도부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인내심을 고 선택지를 계속 열어두길 바란다.


주한 미 대사 시절의 스티븐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북한의 도발은 긴장을 높일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2017년 같은 북미 간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 바이든의 표현 방식은 물론 다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큰 차이는 동맹의 렌즈를 통해 정책을 형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 바이든은 지금까지 협상을 검토하고 양국의 전통과 가치, 이익을 반영할 새 합의를 빨리 도출하도록 국무부의 새 관리들에게 임무를 줄 것이다.


재향군인의 날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바이든 당선인
[AFP=연합뉴스]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다자기구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라고 보는가.

▲ 대중국 정책을 형성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한 급선무일 것이다. 말투와 수사는 누그러지겠지만 중국과의 경쟁과 긴장 고조는 기정사실이다. 동맹과 파트너십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의 안보에 대해 지역적, 다자적 접근을 한다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미국 행정부가 연속적으로 탐구해온 사안이다.

나토 같은 구조는 내게 결코 현실적이지 않았고, 분명히 지금도 그렇다. 나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접근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안보 영역은 물론 무역에서도 그럴 것이다.

--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는 지난 몇 년간 한미 동맹이 직면한 긴장에 관해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들은 우려를 이해하고 어떤 면에서는 공유한다. 그러나 나는 긍정적이다. 한국과 미국은 자연스럽고 보완적인 파트너다. 서로 수용하고 협력할 방법을 찾을 때 두 나라가 얼마다 강력한 힘을 배가할 수 있는지를 바이든 행정부는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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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을 준비하는 크루드래건. 스페이스X 제공
민간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이 17일(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은 민간 우주운송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같은 날 오후 1시 13분 트위터를 통해 “도킹이 확인됐다”며 “크루 드래건이 ISS 도착했다”고 밝혔다. 크루드래건은 전날(한국시간) 오전 9시 27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27시간의 비행 끝에 ISS에 도착했다.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4명은 기존 ISS에 체류하던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들 3명의 환영을 받으며 ISS에 입성했다. 이들은 6개월간 식품 생리학 연구와 유전자 실험 등의 다양한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이번 성공으로 민간 우주 수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가 NASA와 맺은 6번의 ISS 우주인 수송 임무 중 첫번째다. 첫번째 임무에 ‘크루-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첫번째 임무를 수행한 크루 드래건에 ‘리질리언스’란 이름을 붙였다. 이 이름은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4명이 직접 지었다. 리질리언스는 우리말로 ‘회복’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올 한해 고난과 억압을 겪은 사람들과 어려운 시기를 항상 견디어 내는 인류의 ‘회복적’ 특성을 기리는 의미로 선택했다고 알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4명의 우주인이 6개월 동안 ISS에서 임무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하면 2011년 우주 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주도 우주인 수송에 성공하게 된다. 2011년 7월 21일 스페이스 셔틀 ‘아틀란티스’가 마지막 우주 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지 약 9년 2개월 만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크루-1 발사에 활용된 로켓 팰컨9의 1단 엔진을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9시 27분에 발사된 뒤 정확히 9분 후 팰컨9의 1단 엔진은 스페이스X의 드론쉽에 터치다운했다. 65번째 1단엔진 회수 성공으로 드론쉽으로 회수한 것은 12번째 성공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에 회수한 1단 엔진을 2021년 봄으로 예정된 다음번 유인 우주선 발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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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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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8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을 탈당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진영논리에 편승하며 편 가르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책임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내가 담당할 역할을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건 감당하겠다. 최종적인 결심을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결심하면 말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 의미를 말하면 보통의 경우라면 행정가를 뽑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정을 이끌기 위한 행정력 경험이 필요하고 임기가 1년이고 가장 정치적인 선거다. 부동산을 비롯해 국민이 고통 겪는 여러 난맥상 등이 행정력 경험 부족인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생각에 대해서는 “바로 입당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후면 대선의 여러 과정이 있을 텐데 야권이 생각이 다른 부분은 접어놓고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고 ‘이거 좀 양보해라’ 하면 그렇게 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도대체 정치가 어떻게 되느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대답할 말을 찾을 수 없다. 가장 큰 책임은 민주당에 있지만 국민의힘도 대안을 제시하며 견제해야 하는 책임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와 보수를 나누기 전에 정치의 기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국민 앞에 못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일파로 모는 진영논리에 민주당 탈당”


그는 민주당을 탈당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진영논리에 편승하며 편 가르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 국민들은 반대하면 친일파, 토착왜구라 하며 죽창가 부르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여당인 민주당은 지금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전 정권, 야당, 남 탓을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열혈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보며 댓글 공격을 한다. 이러다 보면 야권에서도 그런 식으로 싸우자고 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그런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를 쓴 이유를 설명하며 “이겨야 할 때 패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국민의힘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겨라, 뒤집으라를 넘어서 보수가 잘하고, 그래서 진보도 긴장하고 여야가 긴장해서 한 발자국씩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2014년 민주당에서 대변인을 했을 때 당시 민주당과 진보세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좌절이었고, ‘보수장기집권시대’라는 책도 있었다. 일본의 자민당처럼 보수가 오래 집권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콘크리트 지지층과 기울어진 운동장, 이게 진보가 보수를 부러워하며 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은 전세가 완전히 달라졌지만, 진보가 잘해서 뒤집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수가 실수해서 반사 이익적인 측면이 크다”며 “쓴 약을 삼켜야 한다. 외연 확장을 스스로 이루고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민주당 총선, 김종인이 이해찬-정청래 잘라서 승리”

금 전 의원은 “어떻게 이겼는지 얼떨떨했지만, 정치계 대선배가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이해찬과 정청래 의원을 잘라서 이긴 것이라고 했고, 이 분석에 아주 공감했다”며 “당시 이해찬, 정청래 의원은 민주당 주류의 상징과 같은 사람들로, 핵심 중의 핵심을 희생했다.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해찬, 정청래 의원 같은 분을 공천에서 탈락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보수가 오랫동안 집권하는데 국민의 싫증도 있었고, 견제를 바라는 심리도 있었다”며 “당시 야당인 민주당은 대안 세력으로 인정 받지 못했고, 발목 잡는 야당이라는게 민주당 이미지였지만 민주당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렵고 하지 못할 일을 하니 사람들이 민주당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한 것이 (승리의 원인의) 분석”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공수처 반대하지만, 야당은 받아야 했다”


공수처법이 논의될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였던 금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일 걱정한 것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전격적으로 공수처를 받는 것이었다”며 “정치적·전략적으로 생각하면 야당은 공수처를 받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탄핵이 있었고, 야당이 되면 발언권이 없는 입장이었는데 공수처를 받으면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고 민주당도 그에 상응하는 큰 양보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때 선제적으로 공수처를 받았다면 제도를 설계하는 내용에 야당의 의견을 상당히 반영할 수 있었고, 기소권은 야당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 언론이 야당 의견을 외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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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국일제지]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일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수지인 '보안용지'를 선보인다. 보안용지란 특정 방식 센서에만 반응하는 물질을 용지 내에 삽입함으로써 센서가 장착된 게이트 등을 통과할 때 신호를 주어 문서 유출 방지 및 원본의 변형, 위조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특수 기술로 처리된 특수지다.

회사 관계자는 "국일제지는 2018년에도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참여한 적 있다"며 "이전보다 품질 향상된 3세대 보안용지와 더불어 보안프린터, 보안게이트 등 보안솔루션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한 보안용지는 방위산업체 및 군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보안용지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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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솔아 작가. (사진 = 문학과지성사 제공) 2020.11.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올해 10회째를 맞은 문지문학상 수상자에 소설 '희고 둥근 부분'의 임솔아 작가가 선정됐다.

문지문학상을 운영하는 문학과지성사는 18일"'소설 보다" 봄 2019'에서 '소설 보다: 겨울 2020'까지 일곱 계절 동안 발표된 19명 작가의 21편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수상자 선정 소식을 전했다.

'희고 둥근 부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맹점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에 내재되어 있는 인식적·윤리적 한계를 형상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한계 너머의 희망을 모색하는 진지하고도 성찰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작가 특유의 문체, 장면 묘사 등도 높이 평가됐다.

우찬제 평론가는 "작가는 안 보이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시선과 응시의 문제를 기억과 관심의 화제와 연결하면서 고통과 죄의식 나아가 속죄와 자기 처벌의 의제를 은유적으로 겹쳐 놓는다"라며 "복합성의 문제의식과 복합성의 스타일이 빛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형중 평론가는 "작금의 한국 소설이 경과해가고 있는 어떤 지점에 대한 의미심장한 좌표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파워볼게임

임솔아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의아한 일들이 일어난다. 에어팟 한쪽을 떨어뜨리고 잃어버렸던 것.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그 안에서 에어팟을 꺼내어 손에 들고 기뻐했던 것. 선물 받은 화분이 죽어버린 것. 그래도 일년 내내 물을 주었던 것. 이 쌀쌀한 날에 새잎이 나는 것. 의아한 일들이 내게 힘이 되어 주었다. 아무리 친해져도 계속 의아한 내 친구들도 내게 큰 힘이 된다. 이 상도 마찬가지"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지문학상 수상자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문학과지성사 사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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