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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0-08 11:4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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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태프 '임금 체불'로 논란 빚었던
변숙희 대표를 '재능 있는 인물'로 소개
당시 스태프 "아직 돈 못받아..포기상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배포한 보도자료가 공연계의 ‘공분’(公憤)을 사고 있다. 배우, 스태프들의 출연료 미지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을 ‘재능 있는 문화계 인물’로 소개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문체부가 공연계 고질적 문제인 임금 체불을 장려하는 꼴”이라며, 헛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문화정보원은 중소규모 공연·행사·축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재능 있는 인물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주자로 변숙희 수키컴퍼니 대표를 선정하고, 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변숙희는 인터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향해 “이럴 때일수록 제작사나 배우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를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화가 곧 삶이고 우리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다시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0년 후 본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늘 선구자로서 없는 것을 개척하고 힘든 사람은 손잡아 주며 함께 가는 그런 멋진 인간으로 나아가길 바랄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띄웠다.

구구절절 옳은 얘기다. 하지만 화자(話者)가 변숙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는 올해 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올리면서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 미지급 사건으로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당시 변숙희는 투자사인 KT가 약속한 제작비를 지급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했지만, 임금 미지급 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는 2019년 초연에서도 투자비 문제로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변숙희를 보는 공연계 시선이 곱지 않다.

문화정보원은 보도자료에서 “변숙희가 내년 1월 창작 뮤지컬 ‘1987’(가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임금 체불 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복귀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공연계 최대 병폐로 꼽히는 임금 체불의 경우 일부 공연제작사들이 상습적,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홀짝게임

실제로 ‘여명의 눈동자’와 비슷한 시기에 임금 체불 논란이 일었던 뮤지컬 ‘위윌락유’의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2018년 임금체불 문제가 있었던 ‘오! 캐롤’에 쇼미이더그룹과 공동제작으로 참여했던 곳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인 빅픽쳐프로덕션은 ‘바넘’ ‘아이언 마스크’ 등으로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일으켰던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 대표가 차린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자본금 없이 스타 배우들을 앞세워 일단 공연을 올린 뒤, 수익이 나면 추후 임금을 정산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흥행에 실패하면 다음 작품의 수익으로 전작에서 발생한 빚을 갚아나가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조연급이 아닌 앙상블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 지급은 늘 뒷전으로 밀려 ‘체불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했던 한 스태프는 “아직 (변숙희로부터) 미수금을 받지 못했다”며 “어떻게 받아야 할지 방법도 모르겠고, 법적 다툼을 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사실상 포기 상태”라며, 속상해 했다. 한편, 문화정보원 측은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이력 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해명했다.


문체부 전경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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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차기 행장 단독 추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직무대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유리천장(여성 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깨고 국내 첫 여성 시중은행장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주인공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직무대행(56)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유 직무대행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오는 27일 예정인 이사회의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이변이 없는 한 민간 시중은행 첫 여성 행장이 등장하게 된다.

은행권으로 시야를 넓혀 보면 유 직무대행은 국내 은행 역사상 두 번째 여성 행장이다. 2013년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 사례가 있다. 다만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사실 유 직무대행의 행장 내정은 박진회 현 행장의 3연임 포기 이후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앞서 지난달 씨티은행의 모회사인 미국 씨티그룹이 월가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바 있어 가능성을 높였다. 씨티그룹은 내년 2월 제인 프레이저 글로벌 소비자금융 대표를 CEO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씨티은행은 여성친화, 다문화친화 은행으로 손꼽힌다. 은행 내에 여성위원회와 다양성위원회를 둬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상무 이상 임원 13명 중 5명이 여성일 정도로 다른 은행에 비해 여성 임원 비율이 높다.

유 직무대행은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1987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기업금융(IB)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뿐 아니라 현재도 IB 분야에서 여성 전문가는 흔치 않다.

이후 이 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다국적기업부장, 다국적기업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현재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고 있다. 2014년 JP모간 서울지점장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컴백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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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민호·김윤식에 이어 2년차 남호까지 두각

LG 트윈스 젊은 선발 트리오. 왼쪽부터 이민호, 김윤식, 남호.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의 미래가 눈부실 정도로 밝다. 2000년 이후 출생자만 3명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고졸신인 이민호(19)와 김윤식(19)에 이어 고졸 2년차 남호(20)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민호가 선두주자다. 이민호는 2020년 1차지명을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우완 기대주.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을 가볍게 던진다. 슬라이더도 날카롭다. 기대대로 이민호는 올 시즌 계속해서 1군에 머무르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민호는 16경기(선발 14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15(82⅓이닝 38자책)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다 기세가 꺾였지만, 최근 다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LG는 마운드의 새로운 실험을 선보였다. 허리 수술 후 복귀한 정찬헌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민호를 번갈아 5선발로 활용한 것.

두 선수는 컨디션을 확실히 조절하며 열흘에 한 번 꼴로 선발 마운드에 올라 좋은 성적을 냈다. 정찬헌도 15경기에서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71(89⅔이닝 37자책)로 활약 중이다.

LG의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장의 성적은 물론, 이민호가 철저한 관리 속에 1군 경험을 쌓으며 내년이 더 기대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민호의 입단 동기 김윤식도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적은 20경기(선발 10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29(58⅔이닝 41자책)로 썩 좋지 않지만 최근 데뷔승을 따내는 등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김윤식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좌완이라는 강점에 공도 빠른 편. 마운드 위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즐기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첫 승을 따낸 뒤 직접 류중일 감독을 찾아가 기념구에 축하 문구를 써달라고 한 일화로 주목받기도 했다.

남호는 최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음에도 팀의 역전패로 데뷔승을 놓쳤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엔 충분한 경기였다.파워볼게임

남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다.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 8월30일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시속 140㎞ 중반대 빠른 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제구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아직 4경기 등판이 전부지만, 1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자책)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민호와 김윤식은 2001년에 태어났다. 남호는 2000년생이다. 그야말로 앞길이 구만리같은 선수들이다. 이들이 앞으로 더 좋은 투수로 성장한다면 LG는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도 "젊은 친구들이 잘한다는 건 LG 야구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얘기"라며 "지금 성과를 내는 신인급 선수들이 내년에 몇 승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잘 준비를 해서 큰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주 이들 3명은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민호와 김윤식이 10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에 등판하고 남호는 11일 NC전에 출격한다. LG 마운드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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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뉴스1


임세진 검사, 논문서 "검찰총장 임기 4년으로 늘려야"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현직 부장검사가 정부의 검찰 개혁을 비판하며 견제 없이 행사되는 대통령의 인사권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직 엘리트 검사의 檢개혁 비판 논문
임세진(42) 평택지청 부장검사는 '독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국외연구논문에서 "견제 없이 행사되는 대통령의 검사 승진·전보 권한은 객관적 평가보다는 특정 사건 처리가 정부 의중에 부합하는지가 검사 인사의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임 부장검사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의 (검찰) 제도 개선 논의는 마치 의사가 환자가 앓는 병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병에서 비롯된 증상만을 제거하려고 하는 조치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검찰의 근본적 문제는 현재 우려가 제기되는 검찰의 정치 예속화에 있다는 주장이다.

2018~2019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수를 다녀온 뒤 작성된 임 부장검사의 논문은 법무연수원 현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현직 부장검사가 정부의 검찰 개혁을 비판하는 논문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면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총장 임기 4년으로 늘려야"
임 부장검사는 논문에서 "우리 국민은 검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수사외압과 공정성 확보를 꼽았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검찰총장의 임기를 4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1명의 대통령이 1명의 검찰총장만 임명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임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규진 의원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기소한 검사기도 하다. 올해 8월 인사 전까진 대검 형사부에 파견 근무를 하며 채널A 강요미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 강행을 주장했던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당시 대검 형사부장)과 의견을 달리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한 현직 검사는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에서 실력과 강단이 있는 동료로 알려진 인물"이라 말했다.

"왜 검찰은 항상 개혁대상이 돼야 하는가"
임 부장검사는 논문에서 "법조인으로서 15년, 10년간 4번에 걸쳐 정부가 바뀌는 동안 국정과제 목록에 검찰개혁 과제가 항상 있었다"며 "왜 검찰은 항상 개혁대상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고민이 연구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검찰기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 [뉴스1]
임 부장검사는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불신하는 이유로 수사외압과 수사 공정성 문제를 꼽았다. 그 이유의 원인으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견제 없는 검찰 인사권 행사 ▶정치적 외압 ▶검찰 내부의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를 들었다.

임 부장검사는 "독일의 경우 연방 검찰총장은 연방상원의 동의를 거쳐 연방법무부장관이 제청하고 연방대통령이 임명하며, 주(州) 검사의 임명과 승진권한도 검사들이 참여하는 중앙검사회의에 있다"며 한국에서도 정치 권력의 검찰 인사권을 견제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그 대안으로 한 정권이 한 명의 검찰총장만 임명하도록 검찰총장의 임기를 4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검찰총장 임명 과정에서 국회의 권한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구성된 검사대표기구를 통해 일선 검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 개선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왼쪽부터),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송영길 의원이 지난 7월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 참석, 황운하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제도 개선은 병의 원인 외면한 것"
임 부장검사는 논문 말미에서 여권이 추진해 온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개혁을 언급하며 "현재의 제도 개선 논의는 환자가 앓고 있는 병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병에서 비롯된 증상만을 제거하려고 하는 조치와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임 부장검사는 "우리 검찰이 앓는 병은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검사 인사권에 대한 견제 장치의 부재, 법무·검찰 내부의 수직적 의사결정구조로 인한 구성원의 의견 반영 장치의 부재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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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5G 상용화 당시 불법보조금 액수 1조686억원 추산

서울시내 한 통신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초기 당시 이동통신 3사가 시장에 살포한 불법보조금이 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단통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8월 이통3사가 지급한 불법보조금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017670) 129억5,000만원으로 제일 많았고, KT(030200) 66억7,000만원, LG유플러스(032640) 71억7,000만원의 초과 지원금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인 SKT가 가장 많은 초과지원금을 지급한 것은 새로운 단말기가 출시되고 통신 이용자들의 유치경쟁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다”며 “단말기 불법 보조금 양산을 SKT가 주도했다는 해석이다”고 말했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제공=정필모 의원실

정 의원은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살포한 불법보조금 액수를 1조686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이 수치가 조사 기간 가입자 734만여명 중 18만여명, 약 2.5%를 균등하게 표본 조사한 결과인 점을 고려해 가입자 전체 수준으로 환산하면 전국적인 위반금액은 1조686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총 512억원이다. 정 의원은 “이는 불법보조금의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통사의 불법보조금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적발된 금액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체 불법행위를 기준으로 과징금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업계 1위 SK텔레콤이 불법보조금 살포를 주도했으나 부과된 과징금은 그에 못 미쳤다”며 “과징금이 통신사별 위반행위의 정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파워볼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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